양림동의 호랑가시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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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21 12:11 조회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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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의 호랑가시나무다.
양림동의 호랑가시나무다. 뾰족뾰족한 잎사귀의 모양새가 호랑이의 발톱을 닮아서 이런 이름이랬던가. 가을에는 열매가 빨개진다는데, 덜 여문 가을에 찾아오고 말았구나.양림골집밥. 그날그날 반찬이 달라지는 9천 원짜리 '집밥'이 이 집의 유일한 메뉴. 우리 집 앞에 있으면 좋겠다고, 그저 바라게 된다.역사의 현장이지만, 무엇보다 예쁘다. 대만에서 길게 줄 서서 사진을 찍던 건물이 생각났다. 국내에 그처럼 예쁜 건물이 있었군. 조용하니 나에겐 더 마음에 드는 포인트다.광주 양림동은 문화예술 여행지로 계속 개발 중이다. 이곳의 매력을 일찌감치 알아버린 문화기획자들과 그 뜻을 함께 하는 예술인,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이다.여행자라운지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짐도 맡아주고, 음료도 제공하고, 여행 코스도 안내해준다.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근대식 복장도 빌려준다. 이 모든 것이 무료는 아니다. 양림동을 여행하는데 절대 아깝지 않은 정도의 입장료 7천 원만 준비하면 끝.가을인 줄 알았는데, 아직 더웠다. 계속 걷다 보니 죽갔던데? 마음을 몸이 따라가질 못했다. 더 걷고자 하면 다른 길도 분명 있는 곳인데.홀려서 정보를 찾아보니, 상사화라고도 불린다. 상사화는 잎이 져야 꽃이 피기 때문에 그 둘은 절대 만날 수 없단다. 그럴듯한 이유로 꽃말이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역시 그럴듯한 이유로 금지된 사랑을 하고 말았던 스님의 슬픈 전설도 전해진다.여행자를 위해 준비된 여행지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 부조.갤러리 늘 / 최씨공방작가의 그림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체험 덕에 더욱 그랬다. 아크릴물감이 익숙지 않아 살짝 어려움이 있었지만, 붓칠이 이래 날 쓰다듬을지 몰랐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그때가 생각났다. 나중에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다 했었는데, 다시 시작해볼까. 깨어난 감성에 엉덩이가 들썩들썩.우일선 선교사 사택펜던트 만들기 체험도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다니, 이 감성을 전수받고 싶다면 도저언.고무줄놀이를 하는 소녀들 틈에 끼여 뛰어보려다가 발목을 삐끗했다. 아 놔. 소싯적에는 전우의 시체를 꽤 많이 넘고 넘어다녔는디.골목골목 안에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숨어있다. 이러하니 오래 머물며 하나하나 찾아보고 싶어지는 거지.사연을 알고 보니, 가느다란 줄기에 의지한 화려한 붉은 꽃이 슬프게 보인다. 앞으로 쭉 슬프게 보일까 봐 슬프다.최후의 만찬[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를 하루 앞두고 경선 주자들이 잇따라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을 찾아 당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후보가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상법 개정 재추진을 공약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경선 진행 상황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지난 주말까지 후보 8명의 경선 토론회를 마친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1차 경선에 반영될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100% 반영해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4명을 가려내는 건데요. 후보 절반이 고배를 마시는 1차 컷오프가 목전에 다가오자, 경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경선 승부처로 국민의힘의 '텃밭'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을 택한 후보가 많은데요, 한동훈 후보는 오늘 경북 경주를 찾아, APEC 정상회의장 예정지를 방문했고 황리단길에서 당원과 시민들을 만납니다. 나경원·안철수 후보도 각각 대구에서 기자간담회와 현장 일정을 소화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광역급행철도, GTX 전국 확대 구상 공약을, 홍준표 후보는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적 강점도 내세웠습니다. 주자들 간의 설전도 치열해졌습니다. 앞서 홍준표 후보가 경선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를 신느냐는 질문을 한 것을 것을 두고, 한 후보 측이 'B급 질문'이라며 반발하자, 홍 후보는 '이미지 정치를 하지 말라'는 질문을 못 알아들은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앵커] 민주당 경선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역순회 경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죠? [기자] 네, 모두 네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는 더불어민주당 지역 경선, 지금까지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을 치렀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89.56%를 기록하면서 '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 어대명이 아니라 '90%대 득표율 이재명'이란 '구대명' 신조어도 회자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구도가 확정된 만큼, 김동연·김경수 후보와의 '네거티브 공방' 같이 경쟁적인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단 관전평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계엄 이후 내란이 계속되고 있단 당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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