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상은 삼각대 없이 핸드 헬드로 해가 떨어지며 점차 어두워지기 시작한 순간을 기록해보았습니다.해가 지면서 어두워지는 세상에서도 니콘 Z50II는 좋은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원하는 영역에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고, 손 떨림 보정 옵션으로 흔들림 없는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죠.게다가 이 렌즈 안에는4.5단의 손 떨림 보정 효과를 제공하는 VR 기구가 탑재됩니다. 이를 통하면 영상에서 매우 큰 이점을 거둘 수 있는데요.말씀드렸던EXPEED 7 화상 처리 엔진덕분에인물과 동물 / 자동차 등 9종류 피사체를 자동으로 검출하고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번 포스팅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더상위의 기종에서 할 수 있는 것들과 큰 차이 없는 결과물들을 거의 근사치에 가깝게 만들어낼 수 있는데그 모든 것들이 550g의 바디와 135g의 렌즈 조합으로 가능하기때문입니다.KIT 구성에 들어가는 흔한 렌즈인데 계속해서 샤프한 사진들이 나오길래 제 감각이 맞는지 의심스러워 홈페이지를 방문해 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135g의 무게에선 이례적인 해상력을 MTF 차트상으로도 확인할 수가 있었구요.전원을 켜고 기다릴 필요 없이 잠깐의 시간만 있다면 언제든 찰나를 포착할 수 있죠.[맺으며]이상으로 EXPEED7 탑재로 뛰어난 사진/영상 퀄리티와 AF 성능까지 겸비한, 입문용 미러리스 카메라 포지션의 탈을 쓴 완성도 높은 카메라! 니콘 Z50II 리뷰를 맺겠습니다.덕분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사용하기 정말 쉽다고 생각합니다. 자동 초점으로 두고, 그저 화면을 향해 셔터만 누르면 알아서 다 잡아주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주기 때문이죠.2025년의 시작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입니다. 시간이 꽤 흐른 탓에 조금은 누그러진 기온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출사 생각이 떠올랐는데요.겨울 바다는 너무 가혹하기 때문에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견딜만하게 따뜻해진 날씨를 이용해 강화도에 니콘 Z50II를 들고 다녀왔습니다.그리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건 니콘 Z 시리즈의 고급 라인업에 들어가는EXPEED 7 화상 처리 엔진이 똑같이 탑재되었다는 점입니다.Z50II의 전자식 손 떨림 보정 옵션과 렌즈 VR 손 떨림 보정 장치 활성화만으로도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인데 별도 편집 없이 충분히 안정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AF 추적 외에도 일반 환경에서간단한 AF조차도헤매곤 했었던 전작과 비교해서상전벽해 수준으로 달라졌습니다.고급 기종과 비교해도 크게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아서 Z50II에서 이렇게 풀어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쾌적하고 빠르게 작동하는 것을 느꼈습니다.보통 입문용 미러리스 카메라를 생각하면, 낮에도 성능이 아쉽다고 느끼고 / 밤에는 많은 제약이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래서 무리해서 가용 예산을 넘어서는 투자를 하게 되고, 오히려 이 점에서 실망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죠.하지만 니콘 Z50II와 기본 렌즈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많이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출사는 NIKKOR Z DX 16-50mm f/3.5-6.3 VR 번들렌즈 하나로만 들고 찍었는데, 기본 키트 구성의 번들 렌즈이지만 성능이 상당했습니다.작지만 뛰어난 해상력과 손 떨림 보정 효과를 보여주는 16-50mm 표준 줌렌즈와 함께 Z50II의 장점은 더욱 극대화됩니다.2088만 화소 APS-C 크롭 사이즈의 CMOS 센서는 중앙부는 물론이고 구석구석까지 선명하기 그지없는 사진들을 기록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