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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06 19:02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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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중인 국내 창작 뮤지컬 ‘라이카’의 한 장면. 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라이카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1957년 11월 3일 소련이 발사한 스푸트니크 2호에는 고된 훈련을 거쳐 선발한 개 라이카가 실려 있었다. 국내 창작 뮤지컬 ‘라이카’는 인류 최초 우주 탐사견 라이카의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뮤지컬계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한이박(한정석 극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 트리오’가 뭉쳐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우주에서 어린왕자와 만난 라이카우주선 안에서 라이카는 ‘기다려’라는 인간의 명령을 되뇌었다. 거센 열기가 온몸을 덮치고 진동이 심해지며 맥박이 요동쳤지만 훈련받은 대로 감내했다. 이내 정신을 잃고 깨어난 라이카가 당도한 곳은 행성 B612.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에 나오는 행성이다. 그곳에서 라이카는 두 발로 걷고 복잡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생각한 걸 말로 내뱉을 수도 있었다. 라이카는 그런 자신을 ‘인간처럼’ 됐다고 말했지만, 행성에서 만난 어린왕자와 장미, 바오바브나무는 ‘인간’이 아니라 ‘존재’라는 표현을 썼다.어린왕자는 과거 생텍쥐페리를 보러 지구로 갔다가 독일 공군 리페르트가 생텍쥐페리가 탄 비행기를 격추하는 장면을 봤다. 사람을 경계하기 시작한 그는 지독하게 이어지는 전쟁, 그 안에서 커지는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을 증오했고 인간에게 버려질 운명인 라이카를 기다렸다.라이카가 타고 온 우주선에는 귀환 장치가 없었다. 이런 사실을 숨겨오던 어린왕자는 마침내 라이카에게 진실을 밝혔고 ‘지구 종말’ 목표를 함께 이루자고 제안했다. 라이카는 인간의 명령대로 기다렸기에 선택받고 신뢰를 얻었지만, 반대로 기다렸기에 우주에 버려진 자신의 처지에 혼란을 느꼈다. 분노에 휩싸여 어린왕자와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하지만 무수히 희생될 또 다른 생명에 대한 죄책감으로 이내 마음을 접었다.‘라이카’는 비인간의 존재들에게서 인간다움을 발견하게 하는 작품이다. 라이카에 대한 걱정으로 당장은 잔인한 현실을 알리지 말자박인준 천도교 신임 교령은 “우리는 이 병들고 아픈 세상을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오늘(6일) 천도교중앙총부에 따르면 박 교령은 전날 서울 종로구 소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천도교는 이 모든 생명체를 살림으로써 사람이 사는 모심의 세상, 평화의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그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가 살아야 우리 인간도 살 수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모든 생명체가 자유롭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도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교령은 1860년 4월 5일 수운 최제우가 천도교를 창도한 것을 원년으로 삼아 올해가 166년이 된 것을 기리며, 오늘 열린 포덕(布德) 166년 천일 기념식에서는 “하루속히 이 지구상에서 전쟁이 종식되어 생명 평화 세계가 펼쳐지고, 남북한의 통일 대업이 이루어지고 우리나라가 평화롭게 안정되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주현지 기자 (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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