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많은 기업이 조직에 적합한 경력직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년 청년 구직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채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채용 플랫폼과 헤드헌팅 업체들도 변화하는 구인·구직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스타트업 전문 채용 컨설팅 회사 '캔디드'도 그중 하나다.이주환 대표가 2023년 창업한 캔디드는 ‘스타트업의 구인난’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캔디드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체 채용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왜 굳이 스타트업을 타깃으로 삼았을까? 자금이 빠듯한 스타트업은 채용에 더욱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데도, 캔디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 컨설팅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창업 배경과 전략이 궁금했다. 이주환 캔디드 대표 이 대표는 정치부 기자를 시작으로 보험사와 글로벌 서치펌을 거쳐 약 2년 전 캔디드를 창업했다. 창업 전 그는 기존 헤드헌팅 업체들의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했다. 결국,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지원자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매칭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렇게 캔디드가 탄생했다.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등 더 큰 시장이 있는데도 굳이 스타트업을 위한 채용 컨설팅에 집중한 이유를 묻자, 이 대표는 "어디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장 큰 문제가 있는지를 봤을 때 스타트업이었다"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스타트업들은 경영진이 HR 부문에 익숙하지 않아 채용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문제가 명확한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맞다”는 그의 판단이 반영된 결과였다. 캔디드 고객사 추천사 캔디드는 채용 의뢰가 들어오면 거의 100% 해당 기업의 대표(CEO) 등 책임자를 직접 만난다. 이후 기업의 상황과 문화를 파악하고, 이상적인 후보자의 페르소나를 설정한 뒤, 해당 후보자군을 선별하고 전체적인 채용 일정을 수립한다.캔디드의 차별점은 스타트업에 특화된 채용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300건이 넘는 스타트업 채용을 도왔으며, 창업가, 채용팀장, 빅테크 개발자 출 펩시콜라. AP 연합뉴스 한때 코카콜라를 넘어서려는 야심을 가졌던 펩시가 미국에서의 펩시콜라의 시장 점유율이 닥터 페퍼에마저 밀려 3위로 떨어지자 브랜드 재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펩시코의 미국시장 음료 사업 부문 대표를 맡은 램 크리슈난은 위기의 펩시콜라를 구하기 위해 오전 7시부터 영업팀과 원탁회의를 가진 뒤 8시부터 월마트, 세븐일레븐 등의 매장을 방문해 꼼꼼히 시장을 점검한다. 크리슈난 대표는 매주 전국 매장을 돌아다니며 펩시콜라의 부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크리슈난 대표는 “아마도 우리는 집중력을 잃었을 수도 있다”라며 “지금 상황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려면 속도와 강렬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월에는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도 “우리는 희망을 보고 있지만, 희망은 우리가 원하는 곳에 있지 않다”라며 “지난 몇 년 동안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해 실망스럽고 아쉽다”고 밝혔다.콜라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탄산음료를 ‘설탕이 든 독’이라고 언급하는 등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제로 음료가 콜라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콜라의 시장 점유율은 떨어지고 있다.WSJ은 “미국 탄산음료 시장은 이제 서서히 녹는 얼음 덩어리와 닮았다”고 전했다.문제는 펩시콜라의 인기 하락 속도가 훨씯 더 빠르다는 점이다. 식음료 업계 분석업체 베버리지 다이제스트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코카콜라 브랜드 탄산음료의 미국 판매량은 14% 감소한 반면, 펩시 제로 등을 포함한 펩시의 전체 콜라 판매량은 32% 급감했다.게토레이를 포함한 펩시코의 다른 음료들도 꾸준히 시장 점유율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펩시코는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콜라 전쟁’으로 절정에 달했던 펩시콜라의 마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우선 펩시 제로를 코카콜라 제로보다 햄버거, 피자 등 음식과 페어링하기 더 좋은 음료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음식은 펩시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는 슬로건도 내세우고 있다.크리슈난 대표는 회사 자체 연구를 언급하며 “향료의 독특한 혼합, 탄산 수준, 단맛 등의 이유로 펩시 제로가 실제로 대부분의 식품과 잘 어울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