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종합지원센터 조감도(자료 아신시)


미래 차량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조성의 주춧돌 역할을 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다음달 첫 삽을 뜬다. 충남도와 아신시가 전국 최초로 차량용 반도체 기반을 구축해 미래차 산업 중심 허브로 만든다는 청사진을 그린 이후 5년여 만에 건물 공사에 착수한다.
30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종합지원센터는 작년 말 원자재가격 상승 등 물가 상승분을 건축 예산에 반영하고 오는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오는 4월 말 실질적인 건설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대외에 알리는 착공식은 아산시장이 보궐선거에서 선출된 이후 5월 중 일정을 조율해 개최할 예정이다.
담보가치 충남도·아산시·한국자동차연구원은 총사업비 426억 1000만원(국비 100억원)을 들여 배방읍 장재리 부지(KTX 천안·아산역 인근) 5696㎡에 전체면적 4431㎡,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차량용 반도체 종합 지원센터를 세운다.
도와 아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안전·신뢰성 기반구축 사업(194억원')에 공모해 신한 마이카 대출 한도 2022년 5월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와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가 참여한다.
센터는 실차 연계 실험실, 반도체 전기·물리 분석실, 고장 분석실, 환경수명평가실, 품질검사 모의실험 기술평가실, 전기·전자 분석실, 기능 안전 신뢰성 사무실 등 교육·연구 중심 장비·시설물을 갖춘다.
소득공제 신용카드 센터는 미래차에 들어가는 차량용 반도체의 자율주행 기능 안전과 신뢰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우선 수행, 국내 차량용 AI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텔레칩스, 넥스트칩, 어보브반도체 등 국내 시스템반도체(팹리스) 업체와 협력해 차량용 반도체 시제품 개발 관련 알고리즘 설계 단계부터 자율주행 기능 안전성 시험, 극한 외부 환 인터넷통신요금 경에서 칩 부품 신뢰성 시험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시스템 반도체 전방 산업인 현대자동차 아산 사업장과도 협력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먼저 자율주행기술연구소 반도체센서기술부문(판교)과 신뢰성인증기술연구소 신뢰성기술 부문의 연구인력 50여명을 내년 말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선터에 전면 배치할 계획이다.
한자연은 차량용 반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대출 체 기능 안전과 신뢰성 연구 인력 중심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다른 부문 인력도 투입해 '정부 시스템반도체 기술 혁신지원 정책'과 연계해 차량용 AI 반도체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한다.
아산시 관계자는 “미래차는 반도체·디스플레이·SW가 융합한 차량용 AI반도체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지만 국내 팹리스 업계는 기술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다”라면서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미래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 아산에 현대자동차 협력사가 400여개 입주하고 있지만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자율주행 ·전기차로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변화 대응에는 취약한 실정”이라면서 “미래차 전후방 산업 관련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해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지원에 적극 나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