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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를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전에, 시청 앞 큰 돌에 새겨진 '6백년 역사 새 천년의 터'라는 문구를 주제로 삼았다.
양주는 고려 시대에 전국 12목 중 하나였던 양주목으로, 조선 시대에는 군이 되었다. 1922년 군청이 시둔면(현 의정부시)으로 이전되었으며, 이후 도봉구·노원구·강북구·중랑구 등의 일부 지역이 서울시로 편입되었고, 의정부, 남양주, 동두천이 분리·독립하면서 현재의 행정구역이 형성되었다.
양주 여행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양주역에서 출발해 유양동에 있는 향교와 관아지를 거쳐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방법과 회암사지를 먼저 보고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방법이 있는데, 시계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넉넉잡아 이틀이면 르노sm7 노바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국 사흘이 걸렸다.
향교와 관아지, 임꺽정 생가터 등이 모여 있는 유양동 일대
양주 향교는 홍살문에서 바로 보이지 않고, 200~300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구에는 고목이 서 있고, 동재와 서재 건물은 복원되지 않은 대신, 은행나무에 '동재터', '서재터 행복주택기금 '라는 팻말이 걸려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명륜당 앞에 마치 경복궁 근정전 앞의 품계석처럼 보이는 돌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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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향교 향교 쪽으로 가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향교 바로 앞 천주교 양주 순교 성지와 성당이 있다. 천주교 신자로 보인다.
ⓒ 이병록
향교 바로 옆에는 농협신용대출은행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이 있다. 장단 소리가 들려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문이 닫혀 있고 조용했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우리나라에서 공연 시간이 가장 긴 탈춤이다. 1964년 12월 7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22년에는 여러 탈춤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별도 공연장과 전용 버스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보 익은김치 아, 전통이 이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양주목 관아는 양주의 자존심이라 잘 복원되어 있다. 현장에 답이 있듯이, 관아 터 뒤에 있는 '어사대(御射臺)'를 보고 양주의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 어사대는 정조가 활을 쏜 곳으로, 1792년 광릉(세조의 능)을 참배하러 가던 중 큰비로 다리가 끊겨, 백성들의 부담을 고려해 다리를 새로 놓지 않고 우회하여 양주에 머물렀던 장소다.
이처럼 백성을 생각하는 군주가 있었지만, 탐관오리의 횡포로 인해 도적이 된 인물이 바로 임꺽정이었다. 그의 생가터는 이곳에서 불과 9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임꺽정은 백정 출신이었기에 차별을 받았고, 칼을 능숙하게 다루었을 것이다. 과거 TV 드라마에서는 탐관오리가 백정들에게 가죽에 붙은 살까지 빼앗아 갔다고 묘사되기도 했다.
▲ 어사대 양주 관아지 뒤에는 정조가 사흘 동안 머무르면서 활을 쏘았던 어사대가 있다. 정조는 백성들에게 잔치를 베풀고, 양주 백성들에게 과거 시험 기회를 주라고 지시했다.
ⓒ 이병록
조선 후기 실학자 성호 이익은 조선의 3대 도적으로 홍길동, 장길산과 함께 임꺽정을 꼽았다. 당시 위정자들은 그를 단순한 도적으로 몰았지만, 백성들 사이에서는 탐관오리에 맞선 의적이라는 평가도 존재했다. 실제로 많은 백성이 그를 숨겨주거나 도망을 도왔다고 전해진다.
임꺽정 생가는 행정구역상 은현면이고, 큰길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현재는 길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그의 생가 뒤편에 높은 봉우리는 '임꺽정봉'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만약 정조처럼 선정(善政)을 베푸는 군주가 있었다면, 임꺽정도 평범한 백정으로 생을 마감했을지도 모른다.
백석읍과 광적면의 대모산성과 가납리 보호수
대모산성으로 가는 길은 백석읍에서 시작된다. 입구 근처의 '산성말'이라는 마을 이름은 '산성마을'에서 유래했으며, 성을 지킨다는 뜻의 '방성동'에 위치한다. 산성은 6~7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곡산과 호명산 사이 해발 213m 구릉지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임진강과 한강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양주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유적이다.
길가에 소머리굿놀이 전수관 안내판이 보인다. 소놀이굿은 양주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 굿 형식의 연희로, 1980년에 중요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광적면 가납리에는 370년(1982년 지정) 된 느티나무가 있으며, 보호수 지정번호가 27번인 것으로 보아 양주는 고목이 많은 오래된 고을임을 알 수 있다.
다양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남면
매곡리에는 조선 말기(1870년대) 건축된 백수현 가옥이 있다. 명성황후가 위급 시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해 서울의 고택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전해진다. 사랑채, 별당채는 없어지고, 안채와 행랑채만 남아 있다. 이 동네 특징은 곳곳에 솟대가 있고, 밑둥에는 동네를 상징하는 매화 문양을 새겼고, 위는 문패 역할을 하고 있다.
▲ 매곡리 고택 고택은 현재 수리 중이다. 집은 ㄱ자와 ㄴ자가 합쳐서 집 사이에 틈이 있는 ㅁ자형이다. 솟대에는 매화 문양이 있고, 동네 안내 역할도 한다.
ⓒ 이병록
한산리에는 일곱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는데, 그중 가장 큰 나무는 600년(1982년 지정) 된 것으로 높이 20m, 둘레가 7m에 달한다. 네 그루는 한눈에 보이게 가까이 있고, 나머지는 찾아봐야 되는 모양이다.
동네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나이 든 주인에게, 이곳은 양주 북쪽에 있는데 왜 남면이냐고 물어보았다. 자기도 궁금했다고 하니 답이 없다. 1914년에 봉산면(鳳山面)과 이산면(尼山面)이 통합되면서 "남면"이 되었다. 당시 북면(현재 연천군 남부 및 포천 일부)에 비해 남쪽이어서 남면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황방리에는 삼균주의로 유명한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기념관이 있다. 임시정부 외무부장을 지냈으며, 195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되었으나, 한국전쟁 중 납북되었다.
▲ 조소앙 기념관과 황방리 천연기념물 느티나무 조소앙 선생님은 김구 주석과 함께 임시정부에 쌍벽을 이루었던 분이다. 생가가 황방리에 있으며, 태어난 곳은 포천이다. 아버지가 포천에서 벼슬을 했다. 느티나무는 속이 빈 상태로 관리를 하고 있다. 나무 앞에 보이는 조형물은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탑이다.
ⓒ 이병록
기념관 옆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서 있는데, 수령이 약 85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27m, 둘레가 8.4m에 달한다. 밑동이 썩어 속이 비어 있는 상태지만, 여전히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누가 소원을 빌었는지, 막걸리 한 병이 놓여 있다.
덧붙이는 말, 지면상 회암사지, 김삿간 유적지와 장흥 지역 유적(중종의 첫 번째 왕비 단경왕후의 능인 온릉, 권율 장군 묘, 청암민속박물관 등)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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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는 고려 시대에 전국 12목 중 하나였던 양주목으로, 조선 시대에는 군이 되었다. 1922년 군청이 시둔면(현 의정부시)으로 이전되었으며, 이후 도봉구·노원구·강북구·중랑구 등의 일부 지역이 서울시로 편입되었고, 의정부, 남양주, 동두천이 분리·독립하면서 현재의 행정구역이 형성되었다.
양주 여행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양주역에서 출발해 유양동에 있는 향교와 관아지를 거쳐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방법과 회암사지를 먼저 보고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방법이 있는데, 시계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넉넉잡아 이틀이면 르노sm7 노바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국 사흘이 걸렸다.
향교와 관아지, 임꺽정 생가터 등이 모여 있는 유양동 일대
양주 향교는 홍살문에서 바로 보이지 않고, 200~300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구에는 고목이 서 있고, 동재와 서재 건물은 복원되지 않은 대신, 은행나무에 '동재터', '서재터 행복주택기금 '라는 팻말이 걸려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명륜당 앞에 마치 경복궁 근정전 앞의 품계석처럼 보이는 돌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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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향교 향교 쪽으로 가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향교 바로 앞 천주교 양주 순교 성지와 성당이 있다. 천주교 신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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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 바로 옆에는 농협신용대출은행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이 있다. 장단 소리가 들려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문이 닫혀 있고 조용했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우리나라에서 공연 시간이 가장 긴 탈춤이다. 1964년 12월 7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22년에는 여러 탈춤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별도 공연장과 전용 버스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보 익은김치 아, 전통이 이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양주목 관아는 양주의 자존심이라 잘 복원되어 있다. 현장에 답이 있듯이, 관아 터 뒤에 있는 '어사대(御射臺)'를 보고 양주의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 어사대는 정조가 활을 쏜 곳으로, 1792년 광릉(세조의 능)을 참배하러 가던 중 큰비로 다리가 끊겨, 백성들의 부담을 고려해 다리를 새로 놓지 않고 우회하여 양주에 머물렀던 장소다.
이처럼 백성을 생각하는 군주가 있었지만, 탐관오리의 횡포로 인해 도적이 된 인물이 바로 임꺽정이었다. 그의 생가터는 이곳에서 불과 9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임꺽정은 백정 출신이었기에 차별을 받았고, 칼을 능숙하게 다루었을 것이다. 과거 TV 드라마에서는 탐관오리가 백정들에게 가죽에 붙은 살까지 빼앗아 갔다고 묘사되기도 했다.
▲ 어사대 양주 관아지 뒤에는 정조가 사흘 동안 머무르면서 활을 쏘았던 어사대가 있다. 정조는 백성들에게 잔치를 베풀고, 양주 백성들에게 과거 시험 기회를 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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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실학자 성호 이익은 조선의 3대 도적으로 홍길동, 장길산과 함께 임꺽정을 꼽았다. 당시 위정자들은 그를 단순한 도적으로 몰았지만, 백성들 사이에서는 탐관오리에 맞선 의적이라는 평가도 존재했다. 실제로 많은 백성이 그를 숨겨주거나 도망을 도왔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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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읍과 광적면의 대모산성과 가납리 보호수
대모산성으로 가는 길은 백석읍에서 시작된다. 입구 근처의 '산성말'이라는 마을 이름은 '산성마을'에서 유래했으며, 성을 지킨다는 뜻의 '방성동'에 위치한다. 산성은 6~7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곡산과 호명산 사이 해발 213m 구릉지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임진강과 한강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양주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유적이다.
길가에 소머리굿놀이 전수관 안내판이 보인다. 소놀이굿은 양주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 굿 형식의 연희로, 1980년에 중요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광적면 가납리에는 370년(1982년 지정) 된 느티나무가 있으며, 보호수 지정번호가 27번인 것으로 보아 양주는 고목이 많은 오래된 고을임을 알 수 있다.
다양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남면
매곡리에는 조선 말기(1870년대) 건축된 백수현 가옥이 있다. 명성황후가 위급 시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해 서울의 고택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전해진다. 사랑채, 별당채는 없어지고, 안채와 행랑채만 남아 있다. 이 동네 특징은 곳곳에 솟대가 있고, 밑둥에는 동네를 상징하는 매화 문양을 새겼고, 위는 문패 역할을 하고 있다.
▲ 매곡리 고택 고택은 현재 수리 중이다. 집은 ㄱ자와 ㄴ자가 합쳐서 집 사이에 틈이 있는 ㅁ자형이다. 솟대에는 매화 문양이 있고, 동네 안내 역할도 한다.
ⓒ 이병록
한산리에는 일곱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는데, 그중 가장 큰 나무는 600년(1982년 지정) 된 것으로 높이 20m, 둘레가 7m에 달한다. 네 그루는 한눈에 보이게 가까이 있고, 나머지는 찾아봐야 되는 모양이다.
동네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나이 든 주인에게, 이곳은 양주 북쪽에 있는데 왜 남면이냐고 물어보았다. 자기도 궁금했다고 하니 답이 없다. 1914년에 봉산면(鳳山面)과 이산면(尼山面)이 통합되면서 "남면"이 되었다. 당시 북면(현재 연천군 남부 및 포천 일부)에 비해 남쪽이어서 남면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황방리에는 삼균주의로 유명한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기념관이 있다. 임시정부 외무부장을 지냈으며, 195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되었으나, 한국전쟁 중 납북되었다.
▲ 조소앙 기념관과 황방리 천연기념물 느티나무 조소앙 선생님은 김구 주석과 함께 임시정부에 쌍벽을 이루었던 분이다. 생가가 황방리에 있으며, 태어난 곳은 포천이다. 아버지가 포천에서 벼슬을 했다. 느티나무는 속이 빈 상태로 관리를 하고 있다. 나무 앞에 보이는 조형물은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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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옆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서 있는데, 수령이 약 85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27m, 둘레가 8.4m에 달한다. 밑동이 썩어 속이 비어 있는 상태지만, 여전히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누가 소원을 빌었는지, 막걸리 한 병이 놓여 있다.
덧붙이는 말, 지면상 회암사지, 김삿간 유적지와 장흥 지역 유적(중종의 첫 번째 왕비 단경왕후의 능인 온릉, 권율 장군 묘, 청암민속박물관 등)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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