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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개혁안 중 하나였던 지역필수의사제 시범 도입을 앞두고, 다음 달 7일까지 참여 자치단체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응급의학과, 산부인과와 같은 필수 의료 분야 전문의가 지역에서 5년 이상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제공한다는 건데요.
일단 충청북도는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의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2.4명.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위로 최하위 수준입니다.
<그래픽>
특히 도내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는 14곳뿐.
주택기금대출 더욱이 6개 시군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도 마찬가지로 도내 필수 진료 과목 의사 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처럼 열악한 지역의 의사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지역 필수의사제 시범 도입을 앞두고, 다음 달 7일까지 참여 자치단체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지역필수의사제 전북대학교 국가장학금 의 핵심은 응급의학과와 산부인과 등 필수 진료 의사들이 의료 취약 지역에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데 있습니다.
<그래픽>
5년 이상 근무 계약을 맺을 경우 정부는 필수 진료 의사들에게 매월 4백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지자체는 주거와 교통 등 정주여건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충청북도는 시범 사업에 지 주택청약 조건 원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충북대병원과 효성병원 등 도내 6개 병원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충청북도는 이들 병원과 협의를 통해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심준보 / 충청북도 공공의료팀
"종합병원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해서 현재 6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의향을 밝혔고요. 각 의료기관별로 사 삼성미소금융재단 업 계획을 작성해서 저희가 이제 정리를 하고 다음 주 3월 7일까지 공모 기간인데 제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는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지역 의료원에서 수억 원의 연봉을 제시해도 의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인건비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농협제1금융 무엇보다 필수 의료 진료 기피는 낮은 의료 수가와 의료 사고 책임 부담에 있다며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양승덕 /충청북도 의사회장
"이것은 미봉책으로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필수 의료에 대한 수가 상향과 법적 리스크를 좀 줄여주는 것들. 또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살릴 수 있는 곳에 핵심적인 포커스를 맞춰야 되는데... "
의정 갈등이 1년 넘게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지역필수의사제가 과연 목표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장담이 어렵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