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한국이 세계 최초인 “무명 용사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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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1-16 05:40 조회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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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용사의 무덤(The Tomb of the Unknown Soldier)이란
신원을 알 수 없는 죽은 병사들 중 한명의 시신을 무작위로 뽑아 묻어놓거나 사당을 세워둔 곳이다.
이름 없이 사망한 모든 군인들을 기념하는 것으로
전 세계 50개가 넘는 나라들에 이러한 무명 용사의 무덤이 있다.
잘 알려진 곳들 중 하나인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는
워싱턴 DC를 내려다보는 곳에 있는데
묘지 아래에 숙소(The Tomb Guard Quarters)가 있어 올드 가드라 불리는 영헌병들이 몇달씩 머물며 무명용사비를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무명용사의 묘도 잘 알려져 있는데
개선문 앞에 자리하여
매일 밤 해질녘 횃불을 켜서 무명 용사들을 기린다.
ICI REPOSE UN SOLDAT FRANÇAIS MORT POUR LA PATRIE
“여기 조국을 위해 순국한 프랑스 군인이 잠들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무명용사의 묘는 어디일까?
위키피디아의 해당 페이지에 따르면
한국 진주에 있는 무명 용사의 기념비가 세계 최초라고 한다.
바로 진주 창열사에 있는 비석인데
의외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있지 않다.
심지어 영문 위키피디아 페이지에는 세계 최초가 한국이라고 나와있으나
한국 나무위키 무명용사 페이지나 한국어 위키피디아 해당 페이지에는 언급조차 되어있지 않다.
2022년 경상대 명예교수가 지역 신문에 기고한 칼럼에 따르면
“창렬사를 견학하는 동안 좁은 경내 한구석에 <고제장졸 신위>이라 쓴 비석을 보면서 허무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 같이 나라를 위해 몸을 받쳤는데 왜 430년이 지난 오늘까지 비와 바람에 이끼 때로 녹슬어진 비석이 곧 7만 민, 관. 군이 순국한 거룩한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방치된 모습에 책임감과 아픔을 주었다.”
라고 하는 걸 보니
국내에서 세계 최초의 무명 용사의 무덤임에도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http://herga-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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