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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최초로 전기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최근 데이터센터와 같은 전력 다소비 시설이 확산하면서 전기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질 것에 대비한 조치다.
산업부는 14일 제35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차 전기안전관리 기본계획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향후 5년간 다중이용시설, 산업단지, 사회적배려층 등 전기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산업부는 방탈출·키즈·만화카페업 등 신규업종을 ‘여러 사람 이용시설 전기안전점검’ 대상에 추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 내 입주 중인 제조업 시설 한국은행 연봉 은 앞으로 전기설비(전기기계기구)를 변경하거나 추가하는 경우, 사전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계획에는 현장 중심의 유연한 전기안전관리,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기술 혁신 추진 등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는 민간주도의 전기안전 기반을 조성해 전기안전산업 육성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는 국민 생활 속 분양권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필수 에너지원으로 주거시설에서 산업시설, 발전용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전기설비는 발전기·변압기·차단기·전동기 등이 유기·복합적으로 구성된 만큼 사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정책·산업환경 변화를 반영해 안전정책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비상 공사의 종류 시 에너지수급계획, 제3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 등 안건도 심의했다.
에너지수급계획은 최근 ▲전기화 및 열 사용 확대 등 에너지믹스 변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심화 ▲극한 폭우·이상 고온 지속 등 이상기후 상시화 등으로 에너지 수급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시나리오별 비상 조치사항을 메뉴얼화했다.
대학생대환 에너지 믹스 변화에 대응해 에너지 관리 대상을 기존 전력‧원유‧가스‧석탄에서 전력‧원유‧가스‧열로 개편했다. 재생에너지 증가로 전력계통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력분야 위기 관리를 수급에서 수급‧계통으로 세분화하기도 했다. 2개 이상 에너지원 수급재난이 발생할 경우에는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에너지 종합 비상수급대책본부’나 ‘에너지 종합 아이언맨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도록 했다.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은 2020년에 수립한 제2차 계획과 달리, 수소경제 성장에 대비한다. 수소 신기술 안전기준을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도록 했다. 또한 노후 가스시설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정보기술(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기반의 상시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민간 자율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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