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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2+2 통상 협의를 위해 방미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주미대사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있다. 워싱턴/김유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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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패키지 마련에 미측도 합의했나.
(안 장관) “여러 비관세, 디지털 이슈 등이 제기되는데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8일까지 협의 범위를 정한 것이다. 그 때까지 협의하는 게 협상의 목표치다.”
-대선 이전에도 합의할 수 있나.
(안 장관) “이슈별로 봐야 하지만 계산보험료 전체 패키지가 합의돼야 하기 때문에 일부 한두 개 이슈가 먼저 정리된다고 해서 사전에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스콧 베선트 장관이 한국이 최상의 안(A 게임)을 가져왔다고 했는데.
(안 장관) “조선 산업협력 비전에 대해 상당히 공감대 나타낸 게 아닌가 생각한다. 알래스카 LNG 현지 실사하는 상황을 설명했고,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기간 조선 협력에 있어 우리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하는 부분, 앞으로 인력 확충 역량 같이 하고 기술협력 등을 설명한 부분이 미 행정부가 상당히 목말라하는 조선업 역량 강화에 잘 맞아들어갔다고 생각한다.”
-환율 조작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나.
(최 부총리) “전혀 그런 내용은 없었다. 베선트 장관이 먼저 환율 부분은 재무부 쉐보레 자동차 할부 간 별도 논의하자고 말했다.”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언급은.
(최 부총리) “오늘 방위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조선 협력 관련 미국이 흡족해했다는 부분이 어떤 건가.
(안 장관) “현실적으로 보면 4년 임기 내에 무역수지 균형 완전히 맞추기는 어렵다. 모든 국가가 무역수지 nh채움모기지론 균형을 얘기하고 있을 텐데 가장 차이 나는 부분이 조선산업 협력이 아닐까 한다. 양국 간에 가장 중요하게 협력해나갈 부분이고 ‘윈-윈’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을 설명했고, 좋은 반응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 측 요구가 우리의 우려 이상인지 총평한다면.
(최 부총리) “생각했던 범위 내에서 미국 측이 반응을 보였다. 예상하지 못한 요청이나 희망사항을 이야기한 건 아니다. 오늘 목표인 협의의 틀과 범위를 정하는 것 내에서 같이 이야기했다.”
(안 장관) “베선트 장관 메시지를 보면 상당히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디지털 산업 등 비관세 문제를 미국이 제기했고, 작업반을 구성해 어떻게 할 지에 대해 USTR과 협의 중이다. 당장 다음주부터 실무협의를 개시한다.”
-자동차 관세가 7월 패키지에 포함되나
(안 장관) “자동차 관세는 예단하기 어렵다. 자동차와 부품이고 한미 무역에서 중요한 부분이고, 우리가 투자하는 부분을 설명했고 USTR도 잘 다뤄보겠다는 입장이었다. 실제 품목 관세를 어떻게 할 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할 부분이지만, 실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논의는.
(안 장관) “FTA 재협상은 이야기 나온 바 없다. 재협상은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오히려 (미국이) 최대한 다루지 않으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국 관련 언급은. 중국 고립 전략에 적극 동참하면 관세 유예를 위한 지렛대가 될 수 있나.
(최 부총리) “중국은 전혀 없었다.”
(안 장관) “중국 경제안보 문제는 그런 시사점이 있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도 수출통제, 기술안보 측면에서 지난 2~3년 동안 법과 제도 정비를 많이 했다. 아직까지는 특정국에 대해서 수출통제, 기술통제, 경제안보 조치를 하고 있지는 않아서 향후 논의 어떻게 해갈 지는 협의해봐야 한다.”
-정치 일정 언급은 협상 마무리는 차기 정부가 한다는 취지인가.
(최 부총리) “그런 것은 아니다. 다만 정치 일정을 상기시키면서 이를 고려해서 해야겠다고 언급한 것이다.”
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