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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25 06:42 조회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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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지켜낸 성소수자들의 요구다. 성소수자 지키는 민주주의 실현하라!"성소수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성소수자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21개 정책안을 제시했다.49개 성소수자 인권단체가 모인 무지개행동은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이제는 성소수자 지키는 민주주의로 나아가자"며 대선 후보들에게 제출할 21개 정책요구안을 발표했다.무지개행동은 △성소수자 인구 실태조사 시행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동성혼 법제화 실현 △트랜스젠더 성별 자기결정권 보장 △성소수자 포용적 학교 환경 구축 △성소수자 처벌하는 군형법 제92조의6 추행죄 폐지 △HIV/AIDS 감염인 지원책 마련 △다양한 성별을 포용하는 행정 마련 등 그간 인권단체들에서 요구해온 성소수자 권리보장 제도들을 새 정부가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호림 무지개행동 공동대표는 "지난 넉 달간 이어진 민주주의 광장은 성소수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각별했다. 무대에 올라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이들의 목소리가 매일 같이 광장을 울렸다"며 "부당한 권력의 횡포를 막아내는 것을 넘어 모두가 존엄하고 평등한 민주주의,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민주주의가 광장의 요구"라고 말했다.또한 "청소년 성소수자 2명 중 1명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경험하고 성인 성소수자 3명 중 1명은 한 해에 한 번 이상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경험하는 사회. 성소수자의 삶과 건강에 대한 국가 통계와 국정과제 하나 없는 나라,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며 "우리는 혐오, 차별과 결별하고 우리의 존엄과 평등을 지키는 길로 나아갈 대통령을 원한다"고 강조했다.박한희 무지개행동 공동대표는 "전세계적인 통계에서 성소수자는 인구의 최소 5% 정도로 추정된다. 한국에 적용하면 대구광역시 인구에 해당하는 셈"이라며 "한 도시의 인구에 해당하는 집단이 언제까지 국가정책에서 배제되고 나중으로 밀려나야 하느냐"고 지적했다.이어 "이제는 민주주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평등, 존엄을 성소수자도 보장받는 사회로 나아가자"며 "다가온 대선에서 만들어진 새 정부에서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고 혼인 평등과 성별, 자기 결정권이 실현되는 사회를 정치가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무지개행동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정책요구안을 전달한다. 대선 기간에소리꾼 이자람의 신작부터 개그맨 김준현의 뮤지컬, 한국적 목소리 장사익과 재즈의 만남까지…. 소리꾼 이자람의 ‘눈, 눈, 눈’ 영화의전당(BCC·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이 올해 야심 차게 준비한 기획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영화의전당은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수영강변을 끼고 있는 2300석 규모의 야외극장과 다양한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하늘연극장(841석)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기도 하다. 이런 공간의 묘미를 살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올해 기획 공연을 준비한 취지이다.우선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작품을 엄선해 ‘BCC 초이스’를 선보인다. BCC 초이스 중 가장 눈에 띄는 공연은 판소리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소리꾼 이자람의 5년 만의 신작 ‘눈, 눈, 눈’(6월 14, 15일)이다.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주인과 하인’을 모티브로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은 상인과 하인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재구성한 공연으로, ‘젊은 거장’이라고 불리는 이자람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개그맨 김준현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주목받는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는 7월 26일 공연한다. 70살 생일날, 생일 소원이 기억나지 않는 고춘자 앞에 춘자의 느슨해진 정신줄에서 빠져나온 영혼의 물고기가 나타나며 시작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다룬다. 록 트로트 보사노바 등 다채로운 음악과 화려한 시각적 이미지로 ‘치매’라는 주제를 신선하게 풀어냈다.국립극단의 연극 ‘십이야’는 8월 8, 9일 선보인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십이야’를 조선시대로 옮겨와 얽히고설킨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익살과 해학으로 풀어냈다. 영화의전당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공동기획한 연극 ‘로제타’는 9월 5, 6일 공연한다. 1900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차별과 선입견에 맞서 싸우며 근대 여성 교육과 의료 봉사로 생애를 보낸 로제타 셔우드 홀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극단 하땅세는 영화의전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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