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조금이라도, 내 몸 닿는 침대만이라도 정리하고, 내 손 닿는 곳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등 최소한의 안락함마저 포기하는 순간부터 이미 밑바닥일지도.포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희망은 뜬구름이었다.객석.이얀 배우｜빼뺄 역그런데 신기하게도, 그게 불편하지 않았다.대학로 연극 <밑바닥에서>의 포스터.파란 조명이 그 분위기를 한층 칙칙하게 만들었다.이웅호 배우｜꼬스뛸료프 역유미란 배우｜끄바스냐 역(더블)강동주 배우｜부브노프 역밑바닥에 주저앉은 사람들,연극 밑바닥에서고함, 욕설, 폭력, 음주 등.마무리.쉼 없이 말을 던지고, 마구잡이로 싸우는 것 같아도 왜 싸우는 건지 그 소리들이 잘 들렸다.대학로 연극 밑바닥에서의 무대.다만 날짜 및 시간은 도장 찍는 게 아니라 손글씨.시간화 ~ 금 19:30문영동 배우｜루까 역신세윤 배우｜끌레시 역저마다 큰소리로 화를 내고 웃고 소리 지르고, 각자의 이유로 말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한가득이었다.일 15:00창문 하나 없는 큰 공간은 마치 지하 공간 같기도 하고, 터널 안의 공간 같기도 했다.하지만 노인의 말은 단순한 위로나 응원은 아니었다.이런 거 좋아하는데![KBS 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