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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09 20:54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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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신세계 더 헤리티지 모습. 2025.4.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지상에서 5층 건물 끝 처마까지 올라간 4개의 석조 기둥은 100여 년 전에 지어졌음에도 웅장한 느낌을 줬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길 건너편 한국은행 본점의 조밀조밀한 느낌과 크게 달랐다. 조선 화강석으로 마감된 네오 바로크 양식의 건물 전면에선 세월이 느껴졌다.반면 명품 브랜드가 위치한 건물 내부는 현대적으로 정돈된 하이엔드 건축물 그 자체였다. 그러면서도 과거 유산을 곳곳에 배치하면서 과거와 현재가 서울 시내 한복판에 공존하는 공간이 됐다.신세계백화점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을 재단장한 '더 헤리티지(The Heritage)'를 열었다. 2015년 건물 매입 후 10년 동안 보존 및 복원을 진행한 끝에 이날 개점했다.1935년 준공돼 90년의 역사를 지닌 해당 건물은 조선저축은행(제일은행 전신) 본점으로 사용됐다. 한국전쟁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아 지금도 준공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1989년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1935년에 설치된 금고문 원형(신세계백화점 제공).jpg 겉모습은 100여 년 전 건물이지만 1층에 들어서자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의 화려한 입구가 눈에 띄었다. 과거와 현재가 한 공간에서 조화를 이룬 모습이었다.신세계백화점은 이 건물의 대표적인 유산인 1층 천장의 꽃 모양 석고 부조도 그대로 보존해 이날 개점한 샤넬 매장에 선보였다. 수 백개의 작은 꽃송이가 핀 모습으로 장관인 이 장식은 국내 현존하는 근대 건축물 장식 중 가장 수려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날 신세계 '더 헤리티지'에는 클라우스 올데거 샤넬코리아 대표가 방문해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만남을 갖기도 했다. 올데거 대표 역시 특별한 공간에 새로 개점한 매장인 만큼 큰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클라우스 올데거 샤넬코리아 대표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가 개관한 9일 오전 '더 헤리티지' 내부를 둘러보며 이동하고 있다. 2025.4.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현대적 [앵커]2005년 12월 도입돼 시행 20년을 맞은 퇴직연금 제도.사실상 '묻어둔 돈'처럼 운용돼 온 수익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폴트옵션'과 '실물이전' 등 보완이 이뤄졌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한국형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본격 추진합니다.이건 또 어떤 제도일까요?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본격화했습니다.지난해 국회가 발의한 법안을 보완해 한국형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습니다.기존 제도의 낮은 수익률 문제가 기금형 도입을 추진하는 결정적 이유입니다.지난 10년간 개인퇴직연금의 연 환산 수익률은 2.07%에 불과합니다.물가상승률에 턱없이 못 미쳐, 실질수익률은 마이너스인 셈입니다.현재 계약형 퇴직연금은 은행이나 보험사 같은 금융회사가 운영하며, 가입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관리해야 합니다.이 때문에 투자 지식이 부족한 가입자가 수익률이 낮은 상품에 묻어두는 경향이 있습니다.반면, 기금형 퇴직연금은 독립된 기금 법인이 돈을 모아 대신 운용하며, 전문가가 포트폴리오를 관리해 수익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윤석명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 : 기금형으로 제도를 개편해 갈 경우는 가입자 개인의 관심 유무와 관계없이 적극적·효과적으로 퇴직연금을 관리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지금보다 수익률 제고가 가능하다….]다만 기금형은 수탁법인에 수수료를 줘야 해 별도의 비용을 내게 됩니다.원금 손실 위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수탁법인은 법률상 금융사가 아니기 때문에 정부나 금융당국의 상시 감독이 어렵다는 맹점도 남습니다.이 때문에 '계약자 보호'를 위한 충분한 수단을 갖춘 뒤 도입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7년 전 이미 한번 도입에 실패해 본 정부는 이번엔 국회와 협력해 연내 법안 발의까지 하겠다는 계획입니다.SBS Biz 오수영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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