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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시도를 전쟁 발발 원인으로 지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장에 반박했다.
가디언, 프랑스24,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칼라스 고위대표는 27일(현지 시간) 보도된 AFP 인터뷰에서 "우리(에스토니아)가 왜 나토에 가입했나. 러시아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효과가 있는 유일한 안보 보장은 나토의 우산"이라고 말했다.
중국어집합명사 칼라스 고위대표는 러시아 접경 국가인 에스토니아의 전직 총리다. 냉전 시기 소련의 일부였던 에스토니아는 탈냉전 후인 2004년 나토에 가입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시도가 모든 일이 시작된 이유'라고 말한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믿어서는 안 되는 러시아의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강원도소상공인지원센터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상하는 데 대해 "미국이 9·11 테러 이후 오사마 빈 라덴과 앉아서 '뭐가 필요하세요?'라고 말했을 거라고 생각해보라.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종전 협상에서 유럽이 배제된 데 대해서도 "우리(EU)는 그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 자체교재 그렇지 않고는 (미국에) 아무것도 제공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정학적 힘도 키워야 한다"며 "미국이 내부로 방향을 틀었다면, 유럽은 외부로 방향을 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SNS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관해 안보 현재은행이율 보장 원조와 기여금으로 수십억 달러를 더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나토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며 "나토 동맹국들은 방위에 더 많이 투자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유럽의 국방비 증강 노력을 강조했다.
러시아는 냉전기 소련 영향권에 있던 동유럽 국가들이 탈냉전 후 나토에 가입하고 나토군을 주둔시 학자금대출 특별추천서 키는 것을 러시아 안보를 위협하는 부당한 현상 변경으로 보고 반발해왔다.
러시아는 나토가 탈냉전 이후에도 동쪽으로 세력을 확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로 발발했다는 입장이다.
바이든 행정부까지의 미국은 이를 일축하고 나토의 일원으로서 유럽을 지지해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스르고 러시아 주장에 힘을 실으며 유럽을 배제한 종전 협상을 이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