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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 기업,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원아 발병, 담임교사의 계획에 없던 공백, 부모의 돌발 야근 등 긴급한 돌봄수요가 발생해 이에 대응할 경우, 인건비 1인당 월 최대 138만원, 운영비 개소당 월 최대 30만원 추가 지원한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화성특례시 동탄일반산업단지에 있는 해솔어린이집을 방문, 어린이집 운영사 관계자, 자치단체 관계자, 보육교사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일·가정 양립을 위해 좋은 시설과 교사를 갖춘 상생형 파일구리4월6일 직장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현재 75개인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을 2027년까지 100개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직장어린이집 개선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지자체, 기업과도 필요한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이 방문한 동탄산단 해솔어린이집은 화성특례시가 1000㎡의 부지를 제공하고 6개의 대 신한카드텔레마케터 기업과 12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운영에 참여하는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이다. 2015년 고용노동부가 시설건립비 약 15억원을 지원해 설립했다. 이런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대기업·지자체가 부지나 비용을 지원하고, 다른 중소기업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현재 전국에 75개소가 운영 중이다.
간담회에 저축은행 정기예금 선 특히 상생형 어린이집 지원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새로 지원하는 긴급돌봄 인건비와 운영비(13억원) 활용 사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현장과 공유하기로 했다. 실제 1월 경기도의 한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갑자기 고열이 발생한 아동을 격리간호 하고, 부모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오전 6시부터 아동을 보육하는 사례가 있어 우리은행 공인인증서 복사 긴급돌봄 인건비와 운영비 총 80여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 공모를 통하지 않고 2개 이상의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던 어린이집도 신청이 있는 경우, 상생형으로 승인하여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0억원을 초과해 설치비를 지원받은 직장어린이집은 7년(2585일)간 의무적으로 시설을 운영해 비과세종합저축 야 하는 현행 규정을 6년으로 단축, 운영 부담으로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주저하는 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제공]


한편 고용부는 올해부터 일·육아지원제도를 대폭 확대하여 저출생 반전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대체인력지원금과 동료업무분담지원금을 종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서 육아휴직에 대해서까지 지원범위를 넓혔고, 중소기업이 육아휴직자 대체인력을 채용할 경우 최대 18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2월 23일부터는 ‘육아지원 3법’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난임치료휴가 기간이 연장(연간 3일→6일)되고,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대폭 늘어났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사용할 수 있는 자녀 나이와(만 8세→12세), 사용기간이(최대 2년→3년) 연장되는 등 일·가정양립을 위한 지원제도가 확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