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은 이번 아스날 vs 맨시티 경기에서 2-2 무승부 결과가 나온 것을 본 후, 아스날이 빅경기에서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스날이 10명으로 경기를 하게 되었을 때도, 그들이 내려앉아서 수비적으로 경기 해야 했음은 인정하지만, 그렇다해도 그들은 볼점유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줘야 했다 (점유율 22%)"

"결과적으로 (맨시티의) 골은 늦게 터지긴 했지만, 난 항상 골이 들어갈 것 같다고 느끼고 있었다""

"아스날은 그저 조금만 더 하면 된다. 아스날 풋볼 클럽이 리그 타이틀을 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아주 조금의 그것이다. 몇 주 전 브라이튼과의 경기 때도 마찬가지 였다. 그들은 마지막 10분 동안 거의 시간을 허비 하다시피 하며 무승부에 만족 했다"

"난 그저 아스날의 다른 면모를 보고 싶었을 뿐인데 오늘은 그런 면모를 그리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경기 결과는 무승부 였고 아마 두 팀 모두 결과에 만족할 것이다"

전 맨시티 수비수 마이카 리차즈는 킨에게 10명으로 경기하게 된 상황에서 미드필더가 겪을 어려움에 대해 질문했다.

"물론 맨시티를 상대로 그런 상황에서 경기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맨시티 선수가 11명인 상황이면 그건 어려운 일이지"

"하지만 난 그들이 몇번의 패스는 더 해야 했고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서 프리킥을 얻어내는 선수들도 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상황이 계속되면 그들이 받는 압박이 더욱 가중 된다는 것은 통계로도 알 수 있을 정도니까. 결국 그들이 막판에 골을 내준 것은 퀄리티 부족 때문에 아니라 이런 압박이 계속 쌓여온 결과였다"

"난 아스날이 퀄리티와 침착성, 지금보다 나은 판단력을 조금 더 보여주기를 원한다"

"물론 우리들은 여기 모여 앉아서 차 한 잔 마시고 초콜릿 등의 먹을 것들도 먹고 하면서 편하게 경기를 보고 있기에 그들에 대한 판단을 하기가 쉽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난 아스날이 이런 경기에서는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13879379/Roy-Keane-says-Arsenal-need-little-bit-big-games-underwhelmed-performance-draw-Man-Cit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