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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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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12 09:36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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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창극단 신작 '심청' 극본·연출 요나김이 1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판소리 '심청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작 '심청'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2025.04.1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심청이를 '효(孝)'에 국한해 규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신작 '심청' 제작발표회에서 극본과 연출을 맡은 연출가 요나 김은 "심청을 유교적 가치관에 초점을 둔 게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20여년 간 활동 중인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요나 김은 심청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캐릭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눈 먼 아버지를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캐릭터가 한국에만 있는 게 아니다. 그리스 비극은 물론, 독일의 모든 동화에도 그런 인물이 많다"며 "심청이라는 옷을 입고 있지만, 어쩌면 우리 전부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심청이 굳이 아버지를 위해 희생한다기보단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을 위해 자기를 내놓을 수 있는, 그리고 이상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을 있는 것일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아버지는 가부장 사회에서 권력이 센 사람이지만 눈이 멀었다. 우리 사회에 현실 인식이 잘 안되는 사람들이 많지만, 서로 돕다 보면 세상은 어떻게든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결국 '심청'이 부녀 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요나 김은 지난해 국립오페라단 '탄호이저' 연출로 호평을 받으며 한국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 8월과 9월 전주와 서울에서 각각 초연하는 신작 '심청' 연출을 맡으며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작품에 도전한다. 그는 '심청'을 창극으로 규정하지 않는다고 했다.그는 "심청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그 밑에 전 세계 언어로 통하는 '판소리 테아트'라고 썼다"며 "그만큼 경계선에 서서 장르의 규정을 짓지 않고 싶다. 공연이 다 끝나면 장르가 새롭게 생길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안 생겨도 괜찮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창극단은 1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판소리 '심청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작 '심청' 제작발표회 및 공개 오디션을 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박인건 극장장, 이왕준 지난해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거리공연 [부산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달부터 6월까지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수변공원에서 거리 공연을 연다고 12일 밝혔다.거리 공연은 금정문화재단과 협업해 총 4회 진행된다.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0분간 클래식, 국악,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도심 속 문화공간에서 시민에게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wink@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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