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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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29 00:39 조회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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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들이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무덤을 찾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다음달 7일(현지시간)부터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콘클라베가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다수 추기경에게 이번이 첫 콘클라베이며, 추기경들의 출신 지역·연령대 등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바티칸에서는 차기 교황 자리를 놓고 치열한 로비전이 물밑에서 벌어지고 있다.교황청은 28일 열린 추기경단 비공개회의에서 내달 7일부터 콘클라베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7일 가디언에 따르면 콘클라베에 참석하는 추기경 135명 가운데 80%가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임명됐고, 그중 20명은 지난해 12월 임명됐다. 상당수 추기경이 서로 만난 적이 없다.추기경들의 출신지 또한 다양화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란, 알제리, 몽골과 같은 작은 교구의 추기경들을 선발해 유럽·북미 중심주의에서 탈피하고자 했다. 2013년 콘클라베에 참여한 추기경의 절반 이상이 유럽인이었지만 현재 그 비율은 39%로 감소했다. 아시아 출신은 18%, 중남미 출신은 18%, 아프리카 출신은 12%에 이른다. 연령대 역시 낮아졌다. 지난해 12월 임명된 추기경 중 7명이 60세 미만이었으며, 호주 멜버른의 미콜라 비초크 주교는 44세에 불과하다.이미 바티칸에서는 추기경단 사이에 로비전이 막을 올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추기경들이 바티칸 성벽 뒤에서 매일 회의를 하고 있다”면서 28일부터 비공개회의를 시작해 교회가 직면한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논하며, 콘클라베를 앞둔 ‘선거 유세’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옥스퍼드대의 가톨릭교회 역사학자 마일스 패튼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면서 올해 초부터 이에 대한 대화가 이어져왔을 것”이라고 가디언에 전했다.이번 콘클라베에선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적 행보를 계승하는 진보진영과 이에 반대하는 보수진영 사이의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 재임 기간 교회의 전통적 가치가 위협받았다고 주장하는 보수진영의 로비가 치열하다. 미국의 프랜시스 레이 [편집자주] 매년 새로 쏟아지는 책은 6만 2865종(2023년 기준). 모든 책을 읽어볼 수 없는 당신에게 머니투데이가 먼저 읽고 추천해 드립니다. 경제와 세계 정세, 과학과 문학까지 책 속 넓은 세상을 한 발 빠르게 만나보세요. /사진 = 21세기북스 제공 AI(인공지능)의 발전으로 2030년 반도체 시장 규모는 1조달러(약 한화 1444조원)라는 천문학적인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도체 패권이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될 정도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한국의 전망은 밝지 않다. 삼성·SK하이닉스 등 세계적 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의 도전과 미국의 부상으로 점유율이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에도 힘이 실린다. '칩 퓨처'의 저자 임준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우리나라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한다. 2030년이 되면 10나노 이하 미세공정 웨이퍼 시장에서 대만의 점유율이 47%, 중국이 5%이며 미국이 0%에서 28%로 치솟지만, 우리는 32%에서 9%로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수십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갖고서도 AI 반도체에서 뒤처진다면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다.특히 AI는 차세대 반도체의 판도를 바꿔놓을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주제다. AI의 능력이 '훈련'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훨씬 더 고성능의 반도체를 필요로 하게 됐고, 차세대 메모리인 MRAM이 상용화될 수 있다면 진정한 혁신이 다가올 것이라는 대목도 인상적이다. 임 교수는 "6개월마다 2배씩 증가하는 AI의 발전 속도를 반도체 혁신 속도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칩 퓨처'는 혁신과 생태계, 지정학 등 3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반도체 패권 다툼에 대해 서술한다. 구체적인 로드맵을 갖고 혁신에 도전하며 우리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하는지에 대한 체계적 분석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라는 지정학적 위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석도 내놓는다. 미래의 전략적 국경을 반도체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흥미롭다.직관적이고 체계적인 서술 방식으로 반도체 패권과 AI에 대해 다루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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