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지 않으면 중국에 부과한 145% 관세를 철회할 수 없다고 밝혔다.백악관 풀기자단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각)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향하는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이 실질적인 것을 주지 않으면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취재진이 '실질적인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개방하라(free up China)"고 답했다. 그는 "중국에 우리가 들어가 일하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거의 얻어낼 뻔했는데 그들이 물러났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첫 집권 시절이던 2020년 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단계 무역 합의를 했지만이후 논의가 흐지부지 된 바 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무역 상대국에 90일간 유예한 상호관세 부과를 더 연기할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는 협상할 것이지만, 합의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가 설정하는 관세는 매우 합리적일 것이고, 그게 협상의 끝이 될 것"이라고 했다.또 금융시장이 자신의 관세 정책에 적응하고 있는지를 묻자 "과도기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며 "사람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답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강경한 관세 정책에 뉴욕 증시나 채권 시장이 동요하자 유화 제스처를 보내면서 시장의 안정화를 시도했다. 지난 9일 0시 1분부터 국가별 상호관세가 발효되면서 금융시장이 폭락하자 13시간여 만에 중국을 제외한 70여 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에는 중국과의 관세 전쟁이 심화되면서대중 관세 하향 조정 의사를밝히기도 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로마 이동 중 SNS(사회관계망서비스)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매우 중요한 희토류 협정 최종 문서에 서명하지 전우호 메이트네트웍스 대표이사(57)는 강원 속초시 집과 회사 사무실에 웨이트트레이닝 장비를 갖춰 놓고 시간 날 때마다 운동한다. 걷고, 달리고, 덤벨 바벨을 들어 올릴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지금까지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운동이 있었기에 잘 버텼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 전우호 메이트네트웍스 대표가 서울 중구 삼일대로 피트니스101을 찾아 거울을 보며 근육 운동을 하고 있다. 1996년 신장 하나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은 그는 강원 속초시 집과 회사 사무실에 운동기구를 갖추고 틈만 나면 땀 흘리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제가 젊었을 때 모터사이클 트라이얼 선수였어요. 산의 바위, 절벽, 계곡 등을 달리는 스포츠였죠. 몸 여기저기 수십 번은 부러졌죠. 그때부터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1996년 신장이 좋지 않아 한쪽을 떼어 내는 수술을 받으면서 건강을 위해 더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죠. 그동안 운동이 좋아서 했다면 그때부턴 살기 위해 했죠. 살다 보니 세상이 저에게 운동하라는 메시지를 계속 던져주는 것 같았어요.” 2005년부터 7년 동안은 하루 종일 운동에만 매달렸다. “사업에 실패한 뒤 처음엔 술독에 빠졌어요. 원래 술도 잘 안 마셨는데 잠도 안 오고 고민을 하다 보니 술을 찾게 됐죠. 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죽을 것 같은 상황이었죠. 어느 순간 그렇게 살면 안 될 것 같아 집을 나섰어요. 울분도 삼키고, 다시 일어설 의지를 키우기 위해서 매일 땀을 흘렸어요. 매일 아침 집 근처 청대산에 오르고, 영랑호 둘레길(약 8km)을 사이클로 세 바퀴 돌았죠. 그리고 다시 영랑호를 한 바퀴는 달리고, 한 바퀴를 걸었어요.” 전우호 메이트네트웍스 대표가 서울 중구 삼일대로 피트니스101을 찾아 ‘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스텝밀을 오르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그는 “청대산에 신라샘이 있는데 운동 강도를 높이기 위해 배낭에 3리터 병 3개에 물을 채워서 올라가서 비우고 다시 채워서 내려왔다”고 했다. 걸을 때 몸에 무게를 달고 걷기도 했다. 최대 30kg까지 (시사저널=조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