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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26 02:44 조회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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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국민의힘 한동훈(왼쪽)·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한 방송사의 토론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왜 배신했나.” (홍준표 후보) “‘코박홍’이라고 부르는 건 알고 계시나.” (한동훈 후보) 25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일대일 맞수 토론에서 한동훈·홍준표 후보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책임 공방, 품격 논란 등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20일 1차 경선 토론에서도 “키높이 구두” 발언 등으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두 후보는 이날 두 차례 토론에서 상대방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느라 정책이나 공약은 거의 다루지 않았다. 양측은 토론 전부터 기싸움에 들어갔다. 기자들과 만난 홍 후보가 “(어제) 김문수 선배한테 대드는 거 보니 참 쟤는 못 됐다. 오늘 버릇을 좀 가르쳐 주려고 한다”고 말하자 한 후보는 “홍 후보는 늘 하시던 대로 막장 토론을 하고 저는 국민을 생각해서 품격 있는 토론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받아쳤다. 한 후보는 홍 후보의 과거 막말 논란 등을 거론하며 공세를 펼쳤다. 한 후보가 “여성 정치인에게 ‘분칠이나 하고 화장하는 최고위원을 뽑으면 안 된다’고 말했냐”며 몰아세우자 홍 후보는 “그런 식으로 분탕 치니까 대통령이 화나서 계엄 한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에 한 후보가 “‘정치 오래 했다고 품격 생기는 것 아니구나’를 느낀다”고 하자 홍 후보는 “품격 맞게 행동했으면 윤석열이나 김건희가 이를 갈았겠냐”고 받아쳤다. 홍 후보는 대놓고 “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배신했느냐”면서 “시중에서는 윤석열은 의리, 한동훈은 배신이라는 말이 있다”고 했다. 당원 게시판 논란도 재점화했다. 홍 후보는 “한 후보의 가족이 범인인가 아닌가, 대답을 해 보라”고 하자 한 후보는 “아직도 윤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성역이냐”고 응수했다. 그래픽=남미가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책임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홍 후보는 “사사건건 깐족대고 사사건건 시비 거는 당 대표를 두고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냐”며 “(나라면) 아무리 속상해도 대통령과 협력해서 정[앵커]최근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을 날려 보내려던 납북자 가족들과 이걸 막으려는 주민들이 대치하는 일이 있었습니다.날씨 때문에 무산되긴 했지만 주민들 반발에도 전단 살포를 고집하는 이유가 뭔지, 밀착카메라 정희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앞.파란색 천막이 들어오자 미리 대기하던 경찰이 차단막을 설치합니다.천막을 친 쪽은 '전후 납북자 피해 가족 연합회'.북한에 납치된 부모나 자식의 생사를 알고 싶어, 신상정보가 담긴 소식지를 북으로 날리기 위해 모인 겁니다.박근혜 정부 이후 10여 년 만입니다.다음날, 이 소식을 들은 인근 마을 주민들이 풍선 날리기를 저지하려고 현장에 모였습니다.[주민 : 우리는 통일촌은 또 그냥 관광객들 해서 먹고사는 건데 관광객도 줄어들 거고…]가뜩이나 1년 가까이 북한 대남방송 소음에 지쳐있는데, 풍선을 날려 북한을 더 자극하지 말아야 한단 입장입니다.[주민 : 지금 겨울이니까 창문 닫지만 조금씩 열면, 창문 열어놓으면 얼마나 시끄러울 텐데…스트레스야, 스트레스.]탈북자 단체들도 이곳에서 대북전단을 종종 날리기 때문인지, '납북자'와 '탈북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주민도 있었습니다.[주민 : 아주 못 살겠어. 북한으로 도로 가라 그래요. {(이분들은) 탈북자가 아니잖아요. 가족이 북한에 납치된 분들이니까 (개념이) 다른 것 같아서요.} …]결국 날씨 때문에 풍선 날리기는 중단됐습니다.이날 현장에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경찰 기동대가 수백명이 배치됐습니다.이렇게 소위 '남남 갈등'이 생길 걸 알면서도 납북자 가족들이 소식지를 날리려는 이유를 물었습니다.[한귀연/납북 피해자 한귀동 씨 동생 : 정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졌어도 이렇게 하겠어요? 완전히 지금 잊혀 가고 있는 거예요.][장재석/납북 피해자 장기영 씨 아들 : 모르는 국회의원들도 많이 계세요.]장씨의 아버지 장기영 씨는 지난 1969년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가다 북한으로 납치됐습니다.56년간 단 한 순간도 남편을 잊은 적이 없다는 이순남 씨.[이순남/납북 피해자 장기영 씨 부인 : 요놈(막내아들) 3살 때 데리고 김포비행장에 마중 나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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