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는 사람들은 다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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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23 20:28 조회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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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는 사람들은 다 늦었어요. 이미 지난주에 급매로 나온 매물들은 다 거래됐어요”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6월 조기대선을 앞두고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주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세종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방문한 세종시 공인중개사무소들은 지난 한 주간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2일 세종특별자치시 한 아파트 단지. /방재혁 기자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지난 14일 기준)에 따르면 세종시는 2023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전주 0.07% 하락에서 0.11%포인트 오른 0.04%를 기록했다. 집값이 장기침체에 빠져있었지만 조기대선을 앞두고 유력 대선후보들의 대통령실 이전설이 힘을 얻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고 이들 기관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했다. 지난 13일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세종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어진동 ‘중흥S클래스센텀뷰’의 전용 84㎡는 지난 1일 8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에는 나성동 대장주 나릿재마을2단지세종리더스포레(전용면적 84㎡)가 11억8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거래량도 증가했다.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3월 세종시 아파트 거래량은 684건을 기록했다. 전월 기록한 372건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실제로 외지 투자자들과 실수요자 문의가 늘어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하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지난 22일 세종특별자치시 한 아파트 단지. /방재혁 기자 정부세종청사와 가까운 입지를 갖춘 도담동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탄핵이 인용되자마자 발 빠른 사람들이 몰려와서 급매 매물 거래를 마쳤다. 하루에 8건 성 베드로 광장에 들어선 프란치스코 교황의 운구 행렬 앞으로 몰려든 사람들. 대성당으로 옮겨진 교황의 시신은 장례 미사 하루 전인 25일까지 일반 조문을 받는다. /AFP 연합뉴스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입구는 교황의 마지막 모습을 보려는 사람들로 새벽부터 북새통이었다. 23일 오전 5시, 교황의 일반 조문이 시작되는 오전 11시까지 여섯 시간이 남았지만, 대성전으로 이어지는 바티칸의 대회랑 북쪽 입구에는 벌써 200여 명이 줄을 섰고,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었다.줄 맨 앞에 서 있던 미국인 그레고리(49)씨 부부는 “올해 희년(25년마다 돌아오는 가톨릭의 성스러운 해) 순례차 큰맘 먹고 왔다가 교황님 선종을 마주하게 됐다. 오늘 저녁 귀국이라 그전에 꼭 조문을 하려 새벽같이 나왔다”고 했다. 줄 뒤쪽에 서 있던 키아라(30)씨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은 이탈리아계 아르헨티나인이었다. 그는 “지난 10년간 로마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교황님의 존재는 내게 큰 위안이자 자랑거리였다”며 “누구보다 먼저 조문을 하고 싶어 나왔는데, 벌써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다”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반 조문이 시작된 23일 오전 5시부터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으로 들어가려는 조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바티칸=정철환 특파원 날이 밝자 조문객들의 발길은 더욱 늘어나 줄의 길이는 어느새 수백m에 달했다. 오전 8시가 되자 9시에 시작하는 교황의 운구 의식을 보려는 이들의 성베드로 광장 입장이 허용됐다. 줄의 맨 뒷부분에선 “성베드로 대성전 입장까지 서너 시간 걸릴 수 있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때는 10만명이 넘는 참배객이 몰리면서 수㎞의 줄이 늘어섰고, 조문까지 평균 여섯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오전 10시쯤 성베드로 광장과 그 주변엔 이미 수만 명이 운집했다. 10시 30분, 교황 운구 의식을 보려 광장 맨 앞에 앉아 있던 5000여 명을 시작으로 대성전 입장이 시작됐다. “드디어 문이 열렸다”며 곳곳에서 박수와 환성이 터져 나왔다. 이내 광장 뒤쪽에서 대기하던 1만여 명도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왔다. 줄을 잘 못 선 이들이 급한 마음에 울타리를 뛰어넘어 달려가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조문하기 위해 23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앞에 몰려든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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