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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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21 07:29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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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6·25 참전용사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 제공]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대륙에도 6·25전쟁 당시 참전해 한국을 도운 나라가 있다. 에티오피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에티오피아는 당시 황제였던 하일레 셀라시에의 결정으로 참전했다.유엔 회원국으로서 국제 평화를 수호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에티오피아는 한국전 참전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려는 포석도 있었다.전쟁 중 4차례, 정전 후 1차례 등 1951∼1953년 5차례에 걸쳐 한국에 파병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는 총 3천518명(연인원 6천37명)에 달한다.대부분 당시 황실근위대인 '칵뉴 대대'(Kagnew Battalion) 소속이었던 이들은 강원 양구, 화천, 철원 지역 등에서 벌어진 253차례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했다.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다쳤는데, 포로를 구출하고 전사자 시신도 모두 수습해 '불패의 칵뉴 부대'로 명성을 떨쳤다.참전용사 다수가 고령으로 숨져 2024년 9월 기준 생존 참전용사는 65명이다. 미국에 거주하는 2명과 캐나다에 사는 1명을 제외한 62명이 에티오피아에 살고 있다. 2024년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출정 73주년 기념식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아공의 참전은 당시 냉전 체제에서 서방 진영과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적 결정이었다. 당시 남아공의 백인 정부는 한국과 외교관계가 없었고 아프리카 최남단이어서 거리가 멀다는 난제에도 한국으로 병력을 보냈다.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활약해 '창공의 치타'(Flying Cheetahs)라는 별칭을 얻은 남아공 제2전투비행대대를 중심으로 연인원 826명이 참전했다. 1950년 9월 26일 남아공 더반항을 떠난 대대장 테론(S.V.B. Theron) 중령을 비롯한 206명이 11월 5일 일본 요코하마에 도착했다.F-51 무스탕 전투기 16대를 미군으로부터 인수한 뒤 11월 15일 부산 수영비행장으로 이동한 이들은 같은 달 19일부터 실제 전투 임무를 개시했다.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 2 19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북쪽 조지아애비뉴에 있는 월마트의 세제 코너가 사재기 쇼핑의 여파로 텅 비어있다. 이태규 특파원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미국 소매시장에서는 이른바 ‘관세 사재기’ 조짐이 확연하다. 관세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 품목 중 유통기한이 긴 제품군을 중심으로 미리 쟁여놓는 움직임이 미 전역에서 포착되고 있다. 특히 25%의 관세가 발효된 자동차의 경우 차 값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에 구매하는 ‘막차 수요’도 몰리고 있다.1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내 북쪽 조지아애비뉴에 자리한 월마트에서 만난 롭 마빈 씨는 “관세정책으로 프랑스산 술을 쟁여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쇼핑카트에 휴지·음료수·식재료 등을 수북하게 담은 마빈 씨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얘기가 많아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일하는 한 직원도 “이전보다 세제·옷·신발 등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 알링턴에 있는 트레이더조 매장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감지됐다. 유럽연합(EU)에 대한 20%의 상호관세가 7월까지 유예됐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심리에 이탈리아산 스파게티면 매대는 텅 비어 있었다.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알링턴에 있는 트레이더조 매장에 1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산 파스타면 매대가 비어 있다. 이태규 특파원 서부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날 구글 본사가 위치한 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월마트에서는 텅 빈 휴지 매대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인근 대형마트 타깃 매장에서는 일회용 종이 그릇 등이 동나 있었다. 휴지의 경우 캐나다산 목재에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진 품목이다.특히 3일부터 수입 완성차에 25%의 관세가 매겨지면서 차를 살 계획이 있던 사람들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차를 구매하는 경우도 많았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앤드루 노이버거 씨는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적어도 1~2년은 지금 타는 차를 팔 계획이 없었지만 관세 관련 소식을 듣고 불확실성 때문에 서둘러 새 차 구매를 고려하기 시작했다”며 “결국 지난달 아우디 차량을 리스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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