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관세 강경파를 공개 비판하며 트럼프와의 이견을 표출했습니다. 미국 기술 기업과 금융계 리더들도 트럼프의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로 가서 관세와 관련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 세계 금융 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에 대한 미국 경제계 인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관세 책사 역할을 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정조준했습니다. 나바로에 대해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이다 보니 자아가 두뇌보다 커지는 문제가 있다"며 비판했고 EU에 대한 관세가 없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 / 미국 정보효율부 수장 (지난 6일) : 유럽과 미국은 이상적으로 관세가 사라지도록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바로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를 파는 머스크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다"며 머스크의 발언에 개의치 않겠다고 맞받았습니다. [피터 나바로 /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 (지난 4일) : 우방이든 적이든 어떻게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는지 말해줄 수 있어요. 수십 년 동안 글로벌 공급망이 미국을 망가뜨려 왔어요.] 미국 기술 기업과 금융계 리더들도 트럼프의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로 가서 관세와 관련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 은행인 JP 모건 체이스가 미국 경제 성장률을 1.3%에서 -0.3%로 하향 조정하는 등 관세 역풍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국제 비상 경제 권한 법을 근거로 시작한 관세 전쟁이 실제로 경제 비상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편집자 주 이제는 배달앱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다. 그러나 업계 1위 배달의민족(배민)이 배달에 이어 포장에도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점주들은 "남는 게 없다"고 하소연하며, 이 부담이 외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 피해로 연결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달앱의 편리함 이면에 숨겨진 문제들을 들여다본다. 배달의민족이 오는 14일부터 포장 주문에 대해서도 6.8%의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남성경·박수연 크리에이터 ▶ 글 싣는 순서①[르포]"배민 욕심 이정도일 줄이야"…'포장수수료 폭탄' 앞둔 점주들 절규(계속)배민을 통해 포장 주문이 들어온다. 가게 점주가 분주히 음식을 조리하고 행여나 음식이 새지 않게 꼼꼼히 포장한다. '딸랑' 문이 열리고 손님이 가게에서 직접 음식을 가져간다. 포장 주문에서 배민의 역할은 고객의 주문을 가게에 전달하는 역할뿐이다."포장하시던 분들은 안 하게 되고, 더 비싸게 주고 시켜 드시는 거죠. 피해는 업주랑 소비자가 보는 거죠. 배민은 배만 부르고"무료 프로모션을 연장해 온 배민이 난데없이 오는 14일부터 포장 주문에 대해서도 중개 명목의 '포장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배민의 잇속에 점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만난 가게 점주들은 "배민의 수수료 정책이 도를 넘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점주들 울분 "배민, 이렇게 욕심을 내야 하나" 서울 은평구에서 5년째 닭발 가게를 운영 중인 김준형(35)씨. 남성경·박수연 크리에이터 서울 은평구에서 5년째 닭발 가게를 운영 중인 김준형(35)씨는 가게를 시작할 때부터 모든 배달 플랫폼을 이용했다. 5년이 지난 지금, 월 기준으로 배달 플랫폼을 통한 매출이 85%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배민과 쿠팡이츠를 통한 주문이 대다수다. 김씨는 처음 배민의 포장수수료 부과 정책을 듣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배민의 욕심이 이 정도일 줄 몰랐다는 것이다. 김씨는 "지금도 굉장히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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