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충격에 이어 중국의 맞불 관세까지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가 패닉에 빠졌습니다.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최악의 폭락이 이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 뉴욕 증시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다우지수는 5.5%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500 지수 역시 6% 가까이 폭락하며 패닉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2020년 3월 '팬데믹 쇼크'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 테슬라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도 최대 10% 급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응해, 중국이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맞받아치면서 시장의 불안이 극대화됐습니다.▶ 중국 CCTV 방송-"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34%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맞대응 조치를 비난하고 "내 정책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무역전쟁 격화를 예고했습니다. 관세정책이 물가상승을 유발할 것이라는 파월 의장의 지적에는 "정치는 그만하고, 금리나 인하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증시뿐만 아니라, 국제 유가도 하루 만에 7%나 급락했고, 심지어 금값까지 하락한 것은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세 부과와 보복 관세가 무역감소를 이끌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은 세계경제의 충격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박경희#트럼프 #관세【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충격에 이어 중국의 맞불 관세까지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가 패닉에 빠졌습니다.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최악의 폭락이 이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 뉴욕 증시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다우지수는 5.5%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S&P500 지수 역시 6% 가까이 폭락하며 패닉 장세가 펼쳐졌습니다. 2020년 3월 '팬데믹 쇼크'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 테슬라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도 최대 10% 급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응해, 중국이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맞받아치면서 시장의 불안이 극대화됐습니다.▶ 중국 CCTV 방송-"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34%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맞대응 조치를 비난하고 "내 정책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무역전쟁 격화를 예고했습니다. 관세정책이 물가상승을 유발할 것이라는 파월 의장의 지적에는 "정치는 그만하고, 금리나 인하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증시뿐만 아니라, 국제 유가도 하루 만에 7%나 급락했고, 심지어 금값까지 하락한 것은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세 부과와 보복 관세가 무역감소를 이끌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은 세계경제의 충격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박경희#트럼프 #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