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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성의 역사를 살펴보니 정확하게 언제부터 읍성이 지어졌는지에 대한 자료는 없지만 고려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읍성의 형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조선 성종 때에는 330개의 행정구역 중 190개의 읍성이 있었다고하니 조선시대에 읍성이 널리 보급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웅천읍성의 동벽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덧붙여 쌓은 동문지 아래에서 원 성벽의 남쪽 외곽에 서쪽으로 굽어진 해자를 확인하였고, 단종 1년(1452년)에 원성벽의 남쪽 해자를 메우고 동문지의 옹성 및 치성, 그리고 그 외곽의 새로운 해자를 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지방 군현에 읍민을 보호할 목적으로 쌓은 성곽을 읍성이라 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한 도시 전체를 성벽으로 둘러싸고 곳곳에 문을 만들어 외부와 연결하게 쌓은 성' 이라고 되어 있는데, 규모는 작지만 도성과 거의 흡사한 형식으로 축조되는 것이 보편 적입니다. 그래서 종묘와 사직을 갗주면 도성이고 그렇지 않으면 읍성이라 보면 됩니다. 창원시 진해구 성내동에 조선시대 건축물의 형식을 살펴볼 수 있는 웅천읍성을 다녀왔는데 그 중에서도 옹성문에 매료되어 한참의 시간을 보냈습니다.성곽을 따라 사람들이 걸을 수 있게 길을 조성해두었고 그옆에 수로는 앞서 설명한 해자 입니다. 성문 주변의 해자에는 뾰족하게 깎은 나무기둥들이 하늘을 향해 심어져 있어 해자를 건너기 더욱 어렵고 까다롭게 만드는 방해물이 되어줍니다.창원여행, 진해 웅천읍성의 옹성문성곽 주변에는 해자(성 내부로 적이 쉽게 침범하지 못하게 수로나 연못을 만든곳)를 두고 성에는 치와 문루, 옹성시설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웅천읍성에는 해자와 치와 문루, 옹성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형태를 보입니다.읍성의 보편적인 형태로는 성곽 북쪽 중앙에 관아를 배치하고 그 앞으로 남북대로와 동서대로를 두었으며 성문은 동서남북에 두는데 북문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남북대로변에는 시장을 비롯한 관영건축물들이 들어서고 나머지는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이 배치되는 형태입니다.웅천읍성, 옹성에 올라 사진을 담으며 잠깐의 시간을 보냈는데, 오토바이크를 탄 시민들, 자전거와 도보를 이용해 성문을 통과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현대식 의복이 아닌 한복을 입고 웅천읍성의 성문을 통과하는 모습과 성문을 지키는 문지기 등을 상상해보니 문화기획의 한 페이지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지금은 전쟁과 현대문명의 이기속에 대부분 사라지고 동래읍성, 수원화성, 홍주성, 해미읍성, 고창읍성, 낙안읍성, 남도석성, 경주읍성, 진주읍성과 창원 진해에 있는 웅천읍성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옹성이란? 성문 앞에 설치되는 시설물(성벽)인데 모양이 마치 항아리와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옹성은 성문을 공격하거나 부수는 적을 측면과 후방에서 공격할 수 있는 형태이며 적이 아무리 많아도 옹성 안에 들어 올 수 있는 인원이 제한적이며 아군이 적군에게 공격하기 쉬운 형태 입니다. 옹성이 없다면 성문을 통과하면 바로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속도전이 가능하게 되지만 옹성이 있으면 성문을 직접적으로 타격을 한다거나 공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기에 대량의 인원으로 공격하는 것도 힘들게 됩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결정된 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대통령 탄핵 사건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5.04.01. jhope@newsis.com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다소 안정을 찾아가던 한국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지연되면서 사회적 불안이 심화됐고, 트럼프발(發) 관세 위협이 본격화하면서 한국 경제에 먹구름이 짙게 깔리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이런 상황에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향후 경제 흐름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어떤 결정이 나든 국정컨트롤타워가 빠르게 재건돼 경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치적 갈등이 지속될 경우 다시 악화일로를 걸을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된다.3월 경제불확실성지수, 다시 300 돌파…"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 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3월 경제불확실성지수(EPU)는 304.78로 집계됐다. 전달(296.03) 대비 8.75포인트(p) 올라 다시 300선을 넘어선 것이다. EPU는 실시간으로 뉴스 기사를 분석해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을 수치화한 지표다. 정치적 불안이나 대외 불확실성으로 경제 정책 예측이 어려울 때 수치는 상승한다.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권한대행 체제 등 정치적 혼란이 겹쳤던 지난해 12월, EPU는 2013년 지수 산출 이후 사상 최고치(498.80)까지 치솟았다. 이후 1월(385.01)과 2월(296.03) 약간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들어 다시 300선으로 올라섰다. 그만큼 기업, 소비자, 투자자 등 경제 주체가 정부 정책과 시장 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특히 최근 3개월간 보인 지수 흐름은 2013년 이후 어느 주요 위기 때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216.95)와 2019년 일본 수출 규제(295.02) 때조차 300을 넘지 않았다. 송인호 K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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