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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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3-16 15:46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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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대형마트 체인 테스코 PLC
지난주 국내 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가 돌연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 충격을 줬습니다. 홈플러스에 입점한 업주들과 투자자들, 그리고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들까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기업 회생을 신청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1999년 삼성물산 유통 부문과 영국 최대 대형마트 체인 테스코가 합작으로 설립한 삼성테스코가 운영했었습니다. 이후 삼성물산이 지분을 전량 매각해 테스코가 100% 보유한 외국계 기업이었습니다. 2015년 테스코는 MBK에 홈플러스를 매각하고 한국 시장을 떠났습니다.
테스코는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19년 폴란드에서 온 유대인인 잭 코언이 런던 해크니의 노점에서 전쟁 잉여 식료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설립됐습니다. 그는 토마스 에드워드 스톡웰(Thomas Edward Stockwell)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차를 공급받았습니다. 코언은 이 사람의 머리글자인 TES와 자기 이름(Cohen)의 두글자인 CO를 합쳐 테스코(TESCO)라는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유통업이 발달한 영국은 ‘슈퍼마켓의 나라’라고도 불립니다. 저가 창고형 매장부터 고급 유기농 식품 매장까지 대형 체인점의 숫자도 많고 다양합니다. 일각에서는 영국의 보이지 않는 계급이 슈퍼마켓으로 구분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고급 슈퍼마켓으로는 유기농 식품을 주력으로 하는 웨이트로즈, 레스토랑보다 더 잘 만든 레디밀로 유명한 막스앤드스펜서(M&S)가 있습니다. 중산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슈퍼마켓은 ‘빅4’로 불렸던 테스코, 세인스버리, 모리슨스, 아스다입니다. 매장 수도 많고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가형 슈퍼마켓인 알디, 리들, 아이슬란드가 경제 불황을 타고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건너온 알디는 2022년부터 시장 점유율에서 모리슨스를 제치며 새로운 빅4로 올라섰다고도 합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매장 수가 많고 매출액도 많은 곳이 테스코입니다. 테스코는 해외 시장까지 포함해 슈퍼마켓을 4506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국 3786개, 아일랜드 170개, 체코 184개, 슬로바키아 169개, 헝가리 197개입니다. 미국 시장에는 2007년 프레쉬앤드이지(Fresh & Easy)라는 편의점으로 진출했다가 2013년에 매각하며 철수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이어 태국, 일본, 말레이시아에도 진출했었지만 모두 접었습니다.
매장은 크기에 따라 테스코 엑스트라(평균 약 6000㎡), 테스코 슈퍼스토어(3000㎡), 테스코 메트로(1000㎡), 테스코 익스프레스(200㎡) 4가지 포맷으로 나뉩니다. 식품을 제외한 의류, 가전제품, 가구에 특화된 테스코 홈플러스라는 매장을 영국에서도 운영하다가 2015년에 문 닫습니다. 공교롭게도 한국 홈플러스를 MBK에 매각한 해입니다.
해외 진출과 국내 확장을 멈추고 테스코가 다시 내실을 다지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2014년 상반기 대규모 분식회계를 통해 순이익을 부풀린 사실이 적발된 것입니다. 부풀린 순이익 규모는 2억6300만 파운드(한화 약 495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때문에 리처드 브로드벤트 회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물러나야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강등과 주가 하락으로 자금 압박에 시달린 테스코는 한국 홈플러스를 황급히 팔았습니다.
테스코는 슈퍼마켓 이외에도 도매, 금융, 통신 등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로열은행과 합작으로 테스코뱅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스코모바일은 통신사로부터 네트워크를 빌려 사업을 하는 한국의 알뜰폰과 같은 업체입니다.
테스코의 실적은 코로나로 주춤했었지만, 다시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매출 681억8700만 파운드, 영업이익 28억2100만 파운드, 세후 순이익 17억 6400만 파운드입니다. 매출은 전년보다 4.4% 증가하며 4년 연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테스코는 최근 작년 크리스마스 기간을 포함한 연말연시 19주 동안 소매 매출이 3.3% 성장하여 239억 4천만 파운드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영국에서 온라인 식료품 시장의 부활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정상화 기간을 거쳐 영국 온라인 식품 시장은 성장 모드에 진입하고 있는데 매장이 가장 많은 테스코가 최대 수혜주가 되리라는 것입니다.
한때 코로나 팬데믹의 최대 승자로 여겨졌던 영국 온라인 식료품 유통 기업 오카도가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것도 테스코에 호재입니다. 테스코의 온라인 사업 경쟁사인 오카도는 성장성에 의문이 생기면서 최근 1년간 주가가 50% 이상 하락했습니다.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테스코의 주가는 지난 14일 8.69% 급락하며 3.38파운드에 마쳤습니다. 최근 1년간 17.7% 상승했습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테스코에 대한 증권사 투자 의견은 매수 12건, 보유 2건, 매도 1건입니다. 시티 애널리스트들도 지난달 테스코에 대한 ‘매수’ 의견과 4.25파운드의 목표가를 재확인했습니다.
테스코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스코의 수익성은 여전히 낮다고 평가합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테스코의 최근 12개월간의 매출액 대비 이익률을 나타내는 매출총이익률(GPM, Gross Profit Margin)은 7.1%로 경쟁사인 세인스버리의 9.2%, 오카도의 10.5%보다 낮습니다. 참고로 미국 월마트는 24.9%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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