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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일은 3.1절입니다만, 우리 정부가 최근 발간한 연구보고서를 입수해봤더니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서술이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부분이 확인됐습니다.
왜그랬을까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했던 내용이 대폭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양소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승만의) 얼굴에는 아름다운 정신이 빛나고 있으며…인내심이 그의 표정의 부드러움에 나타나 있었다.”
이승만 전기의 한 대목 같지만, 사실 외교부가 공식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인용 서술된 내용입니다.
'그동안 간과·저평가된 해외 외교 독립운동을 재조명' hsk 고사장 한다며 작년 말 발간한 500쪽의 보고서.
전체의 5분의 1에 달하는 95쪽에 걸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연설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신사는 이승만 박사가 강연으로 방문한다면 무료 교통편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 어린이가 이승만에게 '사랑을 담아’라고 쓴 쪽지와 함께 25센트를 건넸다"는 등 연설 활동과 관 임야 련된 미담을 빼곡하게 담았습니다.
보고서에는 '이승만'이란 이름이 723번이나 언급되는데, 김구, 안창호, 서재필 등 다른 대표적 독립운동가의 외교독립운동이 언급된 횟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방학진/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굳이 알 필요가 없는 이승만의 소소한 활동들, 아주 작은 연설들, 아주 작은 기고문들까 은퇴후 지 다 일일이 표를 만들어서… 너무 과도하게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승만 위인전에 가까운…"
반면 논란은 간략하게 넘어갔습니다.
1910년대 후반, 이승만이 국제 연맹에 한국을 통치해달라고 요청한 '위임통치 청원' 사건, 또 1920년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통령에서 탄핵된 사유 등은 제대로 서술하지 않았습니다.
중기청지원[신주백/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상해에 와서 전혀 임시정부를 지도하지 않았다'라는 거예요. 미국이라는 안전지대에서만 활동을 한 거죠. 수천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곳에서 대통령으로서 행세만 하는 게 어떻게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까?"
지난해 4월, 외교부는 보훈부 등과 함께 외교, 교육, 문화 등의 독립운동도 제 프리랜서 대출 대로 평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3.1절 기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무장독립운동을 제외한 나머지 독립운동도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연설을 한 직후입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영상취재: 손지윤 / 영상편집: 조민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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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손지윤 / 영상편집: 조민우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91469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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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91469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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