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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그동안 최씨를 우린 괜찮습니다. 때도 찾으려는데요.【캐넌 볼( 미 노스다코타주)= AP/뉴시스】 노스 다코타주의 원주민 4대 부족이 대형송유관회사 다코타 억세스를 상대로 소송전을 벌이면서 건설현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2016년 11월 자료사진). 송유관회사는 시위를 조장한 혐의로 그린피스에 대한 거액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주 법원에서 2월 26일 재판이 시작되었다. 2025. 02. 2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 텍사스주의 한 송유관 회사가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를 상대로 제기했던 노스 다코타주 송유관 건설 방해와 지연,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 배상 소송의 재판이 26일(현지시간) 시작되었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텍사스주 댈러스 재단채권 시 소재 회사인 에너지 트랜스퍼( ET)는 논란이 많은 노스 다코타 송유관 건설 공사에서 그린피스가 개입한 여러 방해 공작과 피해를 입증할 수있다고 이 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피고 그린피스의 변호인단은 배심에게 ET사의 주장을 뒷받침 할 증거는 전혀 없다면서 이 송유관 회사가 그린피스로부터 수 천만 달러의 배상금을 뜯어 내기 위한 목적 이자계산기 으로 제소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 번 소송은 2016년과 2017년 노스 다코타주의 원주민 슈족의 보호구역 상류에 있는 스탠딩 록의 미주리 강을 통과하는 대형 송유관에 대한 반대 시위와 환경단체의 지지로 인해 송유관 회사가 피해를 입었다며 보상을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원주민들은 보호구역의 식수 공급에 대한 위험을 내집마련생애첫대출자격 이유로 오랫 동안 송유관 설치에 반대하면서 실력행사를 벌여왔지만, 송유관은 결국 2017년 완공되었다.
에너지 트랜스퍼 사와 자회사인 다코타 억세스 송유관 회사는 네델란드에 본부를 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미국 지부를 상대로 사유지 침입, 폭행, 명예 훼손 등 여러 죄목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상대에는 그린피스의 자금 운영 조직인 여성 직장인 아파트 '그린피스 펀드' 법인도 포함되었다.
그린피스는 직업적인 시위대들을 돈을 주고 고용해서 다코타 송유관 공사 현장에 파견해 봉쇄 장비를 공급하고 시위대에 "결정적 중요 정보"를 제공했으며 송유관 건설 저지를 위한 가짜 뉴스를 배포했다고 원고측의 트레이 콕스 변호사는 재판 첫 날 배심원들 앞에서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린 코트라 피스 측 변호인들은 그린피스 단체에도 여러 조직과 갈래가 구분되어 있다면서 국제 그린피스 본부와 그린피스 펀드사는 송유관 반대 시위에 전혀 관련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린피스 USA의 직원 6명 만이 스탠딩 록의 송유관 공사 현장에 5일에서 51일 동안 교대로 나갔을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린피스는 비폭력단체이며 스탠딩 록에 관여한 것은 환경 피해를 입은 원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파견이었을 뿐이라고 변호인단은 주장했다.
"이 사건은 원주민들이 주도하는 원주민 지역의 생존 운동이었고 우리는 그들의 저항 이유를 널리 알리기 원했던 것 뿐이다"라고 그린피스 미국 지부 변호사는 말했다.
또 그린피스의 명예훼손 건에 대해서는 송유관 회사가 원주민들의 묘지와 신성한 성소 여러 곳을 건설공사 중에 파괴 했다는 이유로 그린피스의 비난 성명 이전에도 원주민 단체가 똑같은 비난 성명을 수 없이 발표했기 때문에 무죄라고 변호사는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이번 소송이 대기업들이 사법 시스템을 이용해서 환경보호단체와 인권단체들의 비판과 항의에 대응하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 온 전형적인 사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에너지 트랜스퍼 대변인은 이번 소송은 표현의 자유와 무관하며 그린피스가 법률을 위반 한 것에 관한 소송이라고 반박했다.
이 소송은 노스다코타주 맨던의 법원에서 9명의 배심원과 2명의 교대자들 앞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그린피스는 이번 소송에서 송유회사가 3억달러 ( 4,306억 5,000만 원)의 배상금을 요구할 것이라며 그 배상액은 재판에서 손해액이 입증되는 데 달렸다고 말했다.
배심원 선정은 이번 주 초에 이미 끝났다. 앞으로 5주일에 걸쳐서 재판이 진행된다.
이 송유관 회사는 2017년에도 연방 법원에 비슷한 소송을 제기했다가 2019년에 기각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주 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그린피스는 2월 초에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법원에 에너지 트랜스퍼사를 걸어 협박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송유관 회사가 "실리가 없는 법정 소송"으로 그린피스를 향해 불법적인 고소 고발을 했다며 그로 인한 손해와 비용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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