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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18 14:37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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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 수도 마 레소토 수도 마세루 전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지도를 보면 재밌는 점이 발견된다.오른쪽 하단에 동그라미처럼 남아공 영토에 빙 둘러싸인 레소토라는 나라가 있다. 레소토는 국토 전체가 해발 약 1천400m 이상의 고지여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하늘의 왕국'으로도 불린다. 산악이 국토 3분의 2를 차지한다.인구 200만명에 국토 면적은 대한민국의 3분의 1정도다. 레소토를 둘러싼 남아공은 한국의 약 12배다.레소토처럼 다른 나라에 둘러싸인 폐쇄국가는 전 세계에서 산마리노, 바티칸시국 정도가 있다. 그러나 후자들은 조그만 도시국가 수준이어서 단순히 비교하기 어렵다. 19세기 당시 바수토랜드(Basutoland)로 알려졌던 레소토는 확장하는 흑인 줄루 왕국(현 남아공 동남부 지역)과 백인인 보어 정착민들의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 이에 전략적으로 영국의 보호령이 된 바수토랜드는 남아공과 차별되는 문화적 정체성과 영토 경계를 상당 부분 보전하면서 1966년 독립을 달성했다.지난해 바수토 민족 건국 200주년 기념식이 열린 수도 마세루에서 한국 태권도시범단 K타이거즈가 축하 공연을 하기도 했다. 기자는 남아공 특파원으로 있는 동안 레소토를 한번 가보고 싶었으나 여의치않았다.단 '용의 산'이라는 뜻의 남아공 드라켄스버그 산맥 하이킹을 홀로 갔을 때 접경한 레소토를 잠깐 맛보기는 했다.수직 절벽 가까운 곳을 올라가는 데 옆 비탈에 남루한 망토만을 걸친 채 앉아 있던 한 무리의 산악 목동들이 바로 레소토인들이었다. 산악국가 레소토는 같은 남반구 남아공에선 보기 힘든 눈이 내린다. "5월 레소토 지역에도 눈이 내렸다"거나 '8월에 스키를 타는 남아프리카 설국'으로 기사에 선보였다.일례로 해발고도 3천50m에 위치한 레소토 아프리스키 리조트는 적도 이남 아프리카에서 운영되는 유일한 스키장으로 알려졌다.정치적으로 레소토는 입헌군주국으로 실권은 국왕이 아닌 총리에게 있다. 쿠데타 등 정정이 불안할 때면 남아공이 정국 안정을 위해 알게 모르게 개입하기도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레소토는 남아공의 주된 수원지 역할도 하기 때문에 모른 척하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이런 레소토가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 상호관세 대상 국가에서 가장 높은 50%를 부과받았다 편집자주 인류의 활동이 지구환경을 좌지우지하는 새로운 지질시대인 ‘인류세’로 들어섰다는 주장이 나온 지 오래입니다. 이제라도 자연과 공존할 방법을 찾으려면 기후, 환경, 동물에 대해 알아야겠죠. 남종영 환경논픽션 작가가 4주마다 연재하는 ‘인류세의 독서법’이 길잡이가 돼 드립니다. 게티이미지뱅크 2022년 학술지 '란셋 플래닛터리 헬스'에는 날씨가 더우면 사회관계망서비스의 혐오 발언이 늘어난다는 흥미로운 논문이 실렸다. 미국 773개 도시에서 올린 약 40억 건의 트윗을 분석한 결과, 기온이 42도 이상일 때 인종 차별, 여성 및 동성애 혐오 발언이 최대 22% 늘어난 반면, 쾌적한 온도(12~21도)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한다.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을 읽으며, 그 논문이 생각났다. 책에는 짜증과 분노, 복수 그리고 자기파괴에 이르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 10편이 실려 있었다. 나는 '기후변화와 혐오 발언의 빈도' 같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생물학적인 현상을, 기후위기의 잣대로 삼아서는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우리를 그러한 지옥도로 밀어 넣는 무한 경쟁과 불평등의 구조이기 때문이다. '돔시티 3부작'은 현재의 기후모델도 가정하지 않는 평균기온 54도, 체감온도 73도의 최악의 미래가 배경이다. 투명한 태양광 패널로 지붕을 얹고 에어컨과 공기정화기로 높고 단단한 벽을 세운 '돔시티'가 기후 안전도시로 설계됐지만, 모두가 그 안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종, 민족, 재산 등 다양한 조건이 결격 사유가 돼 많은 사람들이 추방당하고, 추방자들은 땅굴을 파서 다시 돔시티로 들어가려 한다. 추방자를 잡으려는 민병대와 돈을 받고 밀입국시키는 브로커가 등장하며, 돔시티는 기후위기의 사회적 불평등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김기창 지음·민음사 발행·332쪽·1만4,000원 '굴과 탑'은 해수면 상승의 시대, 산동네에 관한 이야기다. 좀 더 안전한 곳을 찾는 부자들은 높은 산동네를 재개발하려고 하고, 가난한 남자와 여자는 저항하며 반지하에서 땅을 파고 레소토 수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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