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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터미널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중 신원 확인이 완료된 28명의 시신에 대해 "유가족이 원하신다면 오늘 바로 모시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에서 참사 유가족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며 "시신 검시와 검안, DNA 대조로 신원 확인까지 다 끝난 분이 28명 계신다"며 "이분들에 대해서는 유가족이 인도에 동의하면 오늘 오후 2시부터 바로 모 bifc 준공식 시고 가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신을 더 온전히 수습하고 싶으면 기다리는 쪽을 선택하셔도 된다"며 "이 정도면 모시고 가겠다고 하신다면 바로 모시도록 준비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박 장관의 설명은 이번 참사 희생자 시신 수습부터 신원 확인, 유가족 인도까지의 절차가 사고 발생 사흘 디딤돌대출 상환수수료 째에 접어들었는데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배경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앞서 국토부 등 사고 수습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수습한 희생자의 시신이 전체 사망자 중 5명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고 현장에서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된 시신의 일부는 DNA 대조와 정밀 검사로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대 기숙사 현재까지 5명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는 상태다.
이날 전남경찰청 수사부장은 브리핑을 열고 "유족이라도 일촌이냐 삼촌이냐 등 관계에 따라 DNA를 확인하는 사정이 다르다"며 "이러한 절차 때문에 5명에 대한 통보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신 수습도 검안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원형에 가깝도록 작업을 한다"며 "있 정부지원 는 그대로의 상태로 유가족에게 인도하지 않고 수습해야 하는데 양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유가족에게 인도되지 않은 희생자들의 시신 인도 시점에 대해선 "다음 주 월요일부터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 좀 늦는 분들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참사로 희생된 179명 중 서민 4명의 시신은 유가족에게 인도가 완료돼 각각의 연고지에서 장례 절차가 시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