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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전후한 4~5월을 ‘불교의 달, 마음 평화의 달’로 만들겠습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연등회, 청년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은 불교박람회, 국제선명상대회 등을 이 시기에 집중함으로써 불교가 국민과 불자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1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혼란한 시기이지만 조계종이 앞장서 희망의 봄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올해 불기(佛紀) 2569년 슬로건을 ‘치유’ ‘평안’ ‘화합’으로 투싼ix 정했다.
진우 스님은 “지금은 온 세상이 불타는 집과 같다는 삼계화택(三界火宅)의 상황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한다”며 “한국 불교는 상처받은 모든 분들이 마음의 평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사회는 계층, 세대, 지역,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갈등과 대립, 분열, 차별, 양 든든학자금 상환방법 극화, 혐오 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화쟁(和諍)과 화합이라는 전통의 지혜로 갈등을 조율하고 화합의 길을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진우 스님이 총무원장 취임 후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선명상 보급에 대해서도 어릴 때부터 명상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GDP는 올라갔지만 국민의 정신과 마음의 불편과 부산개인파산면책 불안은 더해가고 있다”며 “마음이 힘들어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도 크고 사회적 비용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엔 57개 시범 운영 사찰에서 3만5000명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선명상 수행을 했다고 한다.
진우 스님은 최근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에 대해 “어떤 경우에도 폭력적인 방법은 용납돼선 안 된다”며 “국민들께 직장인무서류대출 서 좀 차분해지고 이성적이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