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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남자가 그래선지 했었다. 그래도 아니요. 돌아가야겠어요.이한준 LH 사장/그래픽=비즈워치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6일 신년사를 통해 "사업비 조기 집행 추가 투자확대 방안 등을 통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건설 환경과 국내 경기 악화 상황에서 건설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분당신도시(196만㎡) 3.7배 면적인 728만㎡ 부지에 대규모 반도체 제조공장(Fabrication Facility, Fab), 발전소, 소·부·장 협력기업 등이 입주하는 대형 국가 전략사업이다. 36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와 160만명 고용 효과, 40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 ▷관련기사: 분당 4배 땅에 360조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 투자…'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본격화(2024년 12월26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책임이 막중한 공급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민간 주택공급 위축과 부동산시장 불안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택 사업승인, 착공 물량을 지난해 이상으로 확대하고 설계 등 선행일정을 앞당겨 주택이 연중 고르게 공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 천만원 대출이자 혔다. 
이와 함께 올해 사업 목표로 △1기신도시 지원 및 주거 안정방안 마련 △3기신도시·서리풀 등 신규택지 추진일정 단축 및 5만가구 이상 물량 추가 발굴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확대 등을 꼽았다. 
다음은 이한준 LH 사장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푸른 뱀의 해 더케이저축은행 ,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되었으나, 여러 국가적인 어려움과 슬픔 속에서 여느 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여객기 사고로 큰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슬픔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2025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저희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이앤유파트너스 (LH)는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올해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 여건도 어려운 만큼, 국민 주거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 산업경쟁력 확보 등 공공의 역할을 보다 과감히, 선도적으로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빠르고 중국휴대폰요금 과감한 투자집행으로 어려운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난해 공공기관 최대 규모의 투자집행을 차질 없이 완수한 만큼 올해도 건설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와 협의하여 최대치의 투자집행 목표를 설정하고, 기업과 민생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사업비 조기 집행과 추가적인 투자확대 방안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반도체 초강대국 도약을 위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2030년 말 첫 공장 가동을 목표로 모든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여 신속히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충분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급등한 건설원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등의 여파로 민간의 주택공급 위축과 부동산시장 불안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LH는 주택 사업승인과 착공 물량을 지난해 이상으로 확대하고, 설계 등 선행 일정을 과감히 앞당겨 양질의 주택이 연중 고르게 공급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서울 등 수도권 도심 내에서 다가구·다세대주택 등 신축매입임대를 집중 공급하고, 올해 3기 신도시 모든 지구에서 이뤄지는 주택 청약을 통해 국민께서 공급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역시 2027년 첫 착공에 맞취 주민과 지자체를 적극 지원하고, 기존 주민들의 주거안정 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주택 분양가 상승 억제 등으로 집 걱정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국민께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 등 기존 공공택지는 물론, 서울서리풀 등 지난해 발표된 신규택지 역시 추진일정을 최대한 단축하여 신속히 조성하겠습니다. 가처분면적 확대와 용적률 상향 등 토지이용 효율화를 통해 조성원가를 절감하여 주택 분양가격을 인하하고, 수도권 택지를 중심으로 당초 계획보다 5만호 이상의 물량을 추가로 발굴하여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전세사기 피해자 등 취약계층 주거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지난해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시행을 계기로 피해자 주거 안정을 위한 LH의 책임과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습니다. 이에 관련 조직과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했으며, 올해부터는 그간 지속한 주거지원에 더해 피해주택 매입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쪽방·반지하 거주자 등 취약계충 주거안정은 물론, 청년·고령자 등 다변화된 주거수요에 부응하여 맞춤형 특화주택 공급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아파트 품질혁신을 선도하고 경쟁력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LH의 노력이 1등급 기술모델 개발과 국내 최대 규모의 시험시설(데시벨 35랩) 개관 등 가시적인 성과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 같은 노력과 함께 민간 기술지원을 확대하고 장수명주택과 PC·모듈러 등 탈현장(OSC) 공법도 확산하여 아파트 품질 혁신을 선도하겠습니다. LH가 만드는 도시는 선교통·후입주 원칙에 따라 준공 전 교통시설을 완비하고, GTX 등과 연계한 고밀도 복합개발로 수요와 자족성을 높이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LH는 견여반석(堅如盤石)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든든하게 떠받치는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모든 업무를 국민의 관점에서 추진하고, 국민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정책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을 한 해도 LH가 힘껏 봉사할 수 있도록 애정과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5년 1월 6일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한준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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