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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젖줄이라 하는 무심천엔 퇴근 후 산책을 즐기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흩날리는 벚꽃잎에 기분도 몽글몽글, 짧지만 소중한 하루의 쉼표가 되는 공간이죠.
무심천이 흘러 흘러 도달하는 곳은 미호강입니다.



충북 청주의 일몰명소로 유명한 정북동토성(사적 제415호), 청주시 제공


물길과 나란히 걷다 보면 정북동토성에 다다르는데요.
이곳은 청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전부원가계산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일몰 맛집으로 더 유명해졌는데요.
오로지 노을멍을 위해 찾기에도 충분한 이곳, 이제는 시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역사유적지가 됐습니다.



정북동토성을 보금자리 청약 배경으로 촬영한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한 장면


정북동토성은 후백제 때 견훤이 비옥한 땅에서 난 곡식을 상당산성으로 옮기기 전 보관하기 위해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미호천 물길이 뱃길이 되었을 거라 추정되는데요.
국내 토성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남아 있어 신한 자동차대출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성 바깥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해자도 남아 있는데요.
미호천 자체가 자연적인 해자 역할을 했기 때문에 서쪽에는 도랑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불과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성안에는 실제로 사람들이 살았지만, 문화재가 발굴되면서 이주가 이뤄졌다고 우리투자증권 하는데요.
한때는 ‘살아있는 역사 문화 공간이 죽은 공간이 됐다’는 아쉬운 평가도 있었지만,
이제 정북동토성은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 역사와 일상이 나란히 걷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충청 #충북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