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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경북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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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04-11 02:18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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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경북 안 지난달 25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에서 산불이 번지는 모습. 불길이 타올라 밤하늘이 벌겋게 보인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날 태풍급 강풍을 타고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확산됐다. /연합뉴스 지난달 경북 의성, 경남 산청 등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31명이 죽고 산림 등 4만8000ha가 불탔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65배다. 이재민은 3만7000명에 달했다. 그동안 가장 큰 산불은 2000년 강원도 동해안 산불(2만3794㏊)이었는데 이 2배 이상 큰 상처를 남긴 것이다. 경북도는 10일 이번 산불 피해를 복구하는 데 경북 지역만 2조7000억원이 들 것이라고 추산했다.그러나 산불은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에도 경남 하동, 울산 울주, 대구 등에서 산불이 번졌다.전문가들은 “이상 기후의 여파로 매년 봄마다 대형 산불이 반복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대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산불 전문가 4명의 의견을 들었다. 남성현 전 산림청장, 정우담 미 오리건주립대 교수,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 박준영 전 전남지사다.◇남성현 전 산림청장남성현 전 산림청장은 산불을 막기 위해선 숲 속에 임도(林道)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임도는 소방차가 들어갈 수 있는 숲속 찻길을 말한다. 헬기는 안전상 야간에 투입할 수 없는데 임도가 있으면 숲속에 소방차를 대고 밤에도 물을 뿌릴 수 있게 된다. 지난달 영남 지역 산불 현장에선 낮에 애써 잡은 산불이 밤만 되면 다시 번지는 일이 반복됐다.특히 경북 지역의 피해가 컸던 이유도 다른 지역보다 임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래픽=김의균 남 전 청장은 “경북은 특히 개인이 소유한 사유림이 많아 임도 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했다.임도를 개설할 때 국유림은 정부가 비용을 100% 부담하지만 사유림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90%, 소유주가 10%를 낸다. 산림청에 따르면 임도 1㎞를 만드는 데 드는 돈은 약 3억3500만원이다. 소유주는 그중 335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임도 개설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국가가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올봄 경북 일대에 창궐했던 소나무재선충 하종현 화백. 국제갤러리 제공 1974년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전업 작가가 된 화가는 캔버스 대신 마대(麻袋·굵고 거친 삼실로 짠 큰 자루)를 꺼내들었다. 그림을 그리려고 보니 굵은 올 사이의 구멍이 문제였다. 그때 아이디어가 머릿속을 스쳤다. "마대 천 뒷면에 물감을 칠한 뒤 앞으로 밀어보자". 두터운 물감이 올이 성긴 마대 틈을 지나 앞면까지 튀어나오며 질감이 독특한 그림이 완성됐다. 화가 하종현(90)의 독창적인 기법인 '배압법(背押法·천 뒤에서 물감을 밀어올리는 기법)' 탄생 스토리다. 이 배압법을 다양하게 변주한 '접합(Conjunction)' 연작은 그에게 '단색화 거장'이라는 수식어를 선물했다. 그림은 앞면에? 고정관념 탈피한 그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하종현 5975' 전시 전경. 아트선재센터 제공 현대미술을 개척한 1세대 작가 하종현의 '접합'의 전후를 볼 수 있는 전시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하종현 5975'는 1959년부터 1975년까지 젊은 하종현의 작품을 조명한다. 전쟁과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 등 한국 현대사의 변화에 반응하며 끊임없이 물질성과 재료를 실험한 과정부터 접합 연작 초기작까지 두루 살필 수 있다. 한국전쟁 이후 궁핍했던 시절 작품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시대상을 직접 반영하는 재료와 직접 만든 도구를 쓰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는 오랜기간 모은 신문 더미와 아무것도 인쇄되지 않은 같은 크기의 백지를 쌓아 올린 작품으로 엄혹한 시절 언론 통제를 비판했다. 두개골과 골반 엑스레이 필름을 활용한 작품도 눈길을 끈다. 마대 자루 역시 밀가루, 철조망 등과 함께 당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였다. 배압법을 고안한 이후 1970년대부터 선보인 접합 연작의 초기작도 나왔다. 아트선재센터 관계자는 "하종현의 작품에 담긴 시대적 메시지와 물성에 관한 이야기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하종현의 1971년작 '대위'. 아트선재센터 제공 하종현 작가가 13일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의 '하종현 5975' 전 개막을 앞두고 자신의 작업을 설명하고 있다. 뒤에 전시된 지난달 25일 경북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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